민주당 "'부울경 메가시티' 부활…남부내륙 고속철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은 영남권 승부처, 낙동강 벨트를 비롯해 경남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른 아침 거제 조선소 앞 출근길 인사로 하루를 시작한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창원 선거 지원 현장에서는 뒤집어질 것 같다는 경상도 방언으로 지지자들의 호응을 유도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델리민주TV) : 확실히 '디비질 것' 같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은 영남권 승부처, 낙동강 벨트를 비롯해 경남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실패를 지적하며 부산-울산-경남을 하나로 묶는, 이른바 부울경 메가시티를 부활시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정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 거제 조선소 앞 출근길 인사로 하루를 시작한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창원 선거 지원 현장에서는 뒤집어질 것 같다는 경상도 방언으로 지지자들의 호응을 유도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델리민주TV) : 확실히 '디비질 것' 같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수도권 일부를 서울에 편입하는 이른바 메가시티 서울만 주장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지역균형발전 정책인 '부울경 메가시티' 부활을 지역 공약으로 강조했습니다.
2030년 KTX 남부내륙 고속철도 개통 등 교통 공약과 우주항공산업 지원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주자는 자신의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이 고물가를 부추긴다고 비판하자, 이 위원장은 13조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했을 때의 선순환은 물가 상승 부작용에 비교할 게 아니라고 반박하며 정권 심판론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투표지 하나가 총알입니다. 누군가가 말했어요. 투표지는 종이로 만든 탄환이라고. 이렇게 하면 용서하지 않는 걸 보여줘서 권력자들이 국민을 두려워할 때.]
또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언론 인터뷰를 겨냥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정책실장이) 재밌는 얘기를 했더라고요. 18일부터 물가가 꺾이고 있다. 그 18일이 하필 '875원 적정가격이네' 한 날입니다. 벌거벗은 임금님 보고 '옷 예쁘십니다' 이러고 있어요.]
최근 총선 일정을 이유로 두 차례 재판에 불출석해 재판부로부터 경고를 받았던 이 위원장은 내일(26일) 오전 열리는 대장동 의혹 재판에는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승열, 디자인 : 조수인)
▷ 마이크 사용·비례후보 지지…"선거법 위반" 잇단 고발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586135]
▷ 국민의힘 "소득기준 폐지…세 자녀 이상 등록금 면제"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586133]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충북대, 4배 증원에 학내 갈등…지역 주민들은 '기대'
- 고봉밥에 고기, 좁은 매트리스…탱크부대 시찰한 김정은
- "싸게 빨리" 쿠팡·알리 공세에…이마트 사상 첫 희망퇴직
- 10년 공들인 애플은 포기…베일 벗은 '샤오미 전기차'
- 200억 마리 꿀벌 실종…"골든타임 지났다" 전문가 경고
- "나는 사직할 수 없다" 소아과 교수의 절절한 호소
- "저희도 손주 있지만"…제주 식당, '노키즈존' 선언 이유
- 주행 중인 차량서 불꽃 '번쩍', 알고 보니…"꼭 잡아야"
- [뉴블더] "지하철만 45시간 탔다"…수상한 러시아 관광객
- [뉴블더] "비둘기 잡고 싶다"…동네가 '와장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