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득기준 폐지…세 자녀 이상 등록금 면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이 수도권의 격전지, 이른바 '한강 벨트' 지역을 찾았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서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히려 맞벌이 부부라고 해서 차별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정책이 아닐 것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물가로 인한 고통을 해소하고 위해서 오히려 물가를 상승시킨다? 그건 책임 있는 정치가 내놓을 수 있는 대책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이 수도권의 격전지, 이른바 '한강 벨트' 지역을 찾았습니다. 각종 저출생 지원 대책에 적용되는 소득 기준을 폐지해서, 그 대상을 확대하고 아이가 셋 이상인 가족은 대학 등록금을 모두 면제해 주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먼저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 여의도역에서 첫 출근길 인사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선대위 회의에서는 지난해 서울 합계출산율이 0.55명, 전국 최저라며 저출생 대책을 추가로 내놨습니다.
신혼집 마련 대출, 난임 시술, 아이돌봄 서비스 등을 받으려면 부부합산 소득이 일정규모 아래여야 하는데 소득 기준을 없애 모든 가구가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서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히려 맞벌이 부부라고 해서 차별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정책이 아닐 것입니다.]
세 자녀 이상 가구는 모든 자녀의 대학등록금을 면제하고, 두 자녀 가정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등록금 면제대상은 34만 명, 소요 예산은 1조 4천500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다자녀 기준을 현행 3명에서 2명으로 바꾸는 방안도 거듭 약속했습니다.
비슷한 공약을 내건 민주당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의 기본소득 이념에 부합해 칭찬한다"면서도 "선거가 급해 입장을 바꾼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 위원장의 전 국민 25만 원 지급 공약은 오히려 물가를 올리는 대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물가로 인한 고통을 해소하고 위해서 오히려 물가를 상승시킨다? 그건 책임 있는 정치가 내놓을 수 있는 대책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한 위원장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과도 첫 공개 만남을 가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선거일까지 민생공약을 계속 내놓으며 표심 잡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이재성)
▷ 민주당 "'부울경 메가시티' 부활…남부내륙 고속철도"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586134]
▷ 마이크 사용·비례후보 지지…"선거법 위반" 잇단 고발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586135]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충북대, 4배 증원에 학내 갈등…지역 주민들은 '기대'
- 고봉밥에 고기, 좁은 매트리스…탱크부대 시찰한 김정은
- "싸게 빨리" 쿠팡·알리 공세에…이마트 사상 첫 희망퇴직
- 10년 공들인 애플은 포기…베일 벗은 '샤오미 전기차'
- 200억 마리 꿀벌 실종…"골든타임 지났다" 전문가 경고
- "나는 사직할 수 없다" 소아과 교수의 절절한 호소
- "저희도 손주 있지만"…제주 식당, '노키즈존' 선언 이유
- 주행 중인 차량서 불꽃 '번쩍', 알고 보니…"꼭 잡아야"
- [뉴블더] "지하철만 45시간 탔다"…수상한 러시아 관광객
- [뉴블더] "비둘기 잡고 싶다"…동네가 '와장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