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자 휴전' 유엔 결의안, 전제조건 없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가자지구 휴전 촉구 결의안 표결에서 중국 정부가 반대표를 던져 부결시킨 데 대해 책임을 미국 측에 돌리면서 '전제조건 없는 휴전'을 강조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주재 중국 대사가 이미 중국 측 입장을 모두 설명했다"며 "미국이 제출한 결의안 초안은 수차례 수정을 거쳤지만 가장 핵심적인 휴전 문제에 대해 회피하면서 모호한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린젠 외교부 대변인 "조건 없는 지속적 휴전 즉각 추진"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지난 2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가자지구 휴전 촉구 결의안 표결에서 중국 정부가 반대표를 던져 부결시킨 데 대해 책임을 미국 측에 돌리면서 '전제조건 없는 휴전'을 강조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주재 중국 대사가 이미 중국 측 입장을 모두 설명했다"며 "미국이 제출한 결의안 초안은 수차례 수정을 거쳤지만 가장 핵심적인 휴전 문제에 대해 회피하면서 모호한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안은 즉각적인 휴전에 대한 요구가 담기지 않아 국제사회의 기대와 큰 차이를 보였다"면서 "중국은 정의를 수호하고 유엔 헌장과 안보리의 존엄성에 대한 책임있는 태도를 유지하기 위해 결의안 초안에 대한 아랍 국가들의 우려와 강한 불만에 근거해 반대표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보리는 조건 없이 지속적인 휴전을 즉각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요구"라고 촉구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22일 가자지구 휴전 촉구 내용 등을 담은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11표, 반대 3표, 기권 1표로 채택하지 못했다. 반대표를 던진 국가에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포함되면서 결의안은 부결됐다.
이번 결의안에는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휴전'에 대한 내용이 담기면서 표결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지만 결국 통과되지 못했다.
장쥔 주(駐)유엔 중국대사는 "즉각적인 휴전은 생명을 구하고 인도주의적 접근을 확대하며 더 큰 분쟁을 예방하는 기본 전제조건"이라며 "하지만 미국 결의안은 휴전의 전제조건을 설정하고 있고, 이는 지속적인 살인을 용인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이스라엘의 라파 군사작전에 반대하는 내용이 결의안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2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비상임이사국 주도로 수정한 가자지구 즉각 휴전 촉구 결의안을 다시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8세 임신시킨 10세 연상 교회선생 "짐승 같은 결혼생활"
- "대표가 성추행"…걸그룹 멤버 폭로에 메이딘 소속사 '사실무근' 반박(종합)
- 직원들 뒷담화에 고통…김미경 "죽어도 되겠다" 극단적 고민도
- '이동국 아들' 대박이 몰라보겠네…"뒤뚱뒤뚱"
- '185㎝' 류진 子, 아이돌 거절 후 근황…경복궁 해설사
- '아는 형님', 민경훈 결혼식 공개…단아한 미모의 ♥PD 아내
- 70세 왕종근, 몰라보게 살 쏙 빠진 근황…왜?
- 둘째 임신 김보미, 긴급 입원…"눈물 막 나더라"
- 구준엽, ♥서희원에 박력 뽀뽀…"제수씨 너무 행복해보여"
- '임현주와 결별' 곽시양, 의미심장글 "힘든 일 많이 생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