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까지 뛰어들었다…‘러브콜’ 쇄도, 더 치열해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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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센터백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1·에버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맨시티는 최근 브랜스웨이트의 성장세와 활약상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 복수 구단이 브랜스웨이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까지 관심을 표명하면서 그야말로 영입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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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센터백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1·에버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맨시티는 최근 브랜스웨이트의 성장세와 활약상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 복수 구단이 브랜스웨이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까지 관심을 표명하면서 그야말로 영입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브랜스웨이트의 성장세와 활약상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중”이라며 “브랜스웨이트는 최근 여러 빅 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맨시티의 지역 라이벌인 맨유가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 역시 구애를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맨시티까지 브랜스웨이트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센터백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실제 나탄 아케(29·네덜란드)와 마누엘 아칸지(28·스위스), 요슈코 그바르디올(22·크로아티아), 존 스톤스(29·잉글랜드), 후벵 디아스(26·포르투갈) 등이 있다. 다만 아케와 아칸지, 스톤스는 30대를 바라보고 있어 세대교체를 준비해야 시기가 다가오는 데다, 맨시티는 내부 경쟁을 더 높게 유지하기 위한 의도로 브랜스웨이트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맨시티는 브랜스웨이트가 단순히 뛰어난 재능을 지닌 것뿐 아니라 홈그로운에 적용되는 부분을 높게 사고 있다. 홈그로운은 국적에 상관없이 21살 이전에 잉글랜드 및 웨일스 구단에서 3년간 훈련한 선수를 지정하는 제도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EPL 구단들은 로스터 등록 시 25명 중 8명을 의무적으로 홈그로운 선수로 채워야 한다. 만약 이를 지키지 않으면 로스터를 21명만 등록해야 하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브랜스웨이트는 지난 2018년 칼라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지난 2020년 110만 유로(약 16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에버턴 유니폼을 입은 잉글랜드 출신의 센터백이다. 이후 그는 2년 동안 블랙번 로버스와 PSV 에인트호번 등에서 임대 생활을 거친 후 지난여름 에버턴으로 돌아와 주축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하며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31경기(선발 3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195cm에 달하는 큰 키를 자랑하는 브랜스웨이트는 제공권 장악력이 좋고, 스피드도 빨라 뒷공간 커버도 곧잘 해낸다. 또 나이에 걸맞지 않게 침착한 데다, 축구 지능이나 판단력이 뛰어나 수비 시에 예측하면서 패스를 사전에 끊어내는 데 능하다. 양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후방 빌드업이 빼어나다는 평가도 받는다. 펩 과르디올라(53·스페인) 맨시티 감독이 선호하는 유형의 센터백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브랜스웨이트는 최근 빼어난 활약을 펼치자, 개러스 사우스게이트(53·잉글랜드) 잉글랜드 감독의 부름을 받으면서 처음으로 ‘삼사자 군단’에 승선했다. 앞서 그는 브라질전에선 벤치만 지켰지만, 다가오는 벨기에전에선 출전 기회를 받으면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지에선 브랜스웨이트가 오는 6월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최종 엔트리 승선도 가능할 수 있을 거로 관측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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