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영원한 생명’의 약속 담긴 유월절 대성회 거행
하나님의 교회에 따르면 유월절은 ‘영원한 생명(영생)’이 약속된 하나님의 절기다.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에게 죄 사함과 영생의 축복을 허락하며 새 언약을 세운 날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다’고 가르쳤던 예수는 십자가 희생 전날 제자들과 유월절을 지키며 떡과 포도주를 자신의 살과 피로 지칭했다. 이를 먹고 마시는 사람에게 죄 사함과 영생이 있다고 약속했다. 르네상스 시대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위시한 수많은 화가의 동명 작품인 <최후의 만찬>이 바로 이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는 2000명이 유월절 대성회에 참여했다.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다’며 유월절날 낮은 자세로 제자들의 발을 씻긴 예수의 행적에 따라 서로 발을 씻기는 세족예식을 하며 겸손과 섬김의 도를 실천했다. 이어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성찬예식에 동참하며 그리스도의 숭고한 희생과 사랑을 되새겼다.
기독교인들에게 유명한 성경 구절 중 하나인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 13장)’는 예수의 가르침도 유월절 성만찬 석상에서 나온 내용이다. 유월절에 참여한 신자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족과 이웃을 더욱 섬기고 배려하며 유월절에 담긴 사랑의 정신을 실천해 세상을 행복으로 물들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逾越節·Passover)은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성경에 따르면 유월절은 성력 1월 14일 저녁으로 양력 3~4월경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3500년 전 애굽(이집트)에 장자(長子)를 멸하는 대재앙이 발생했을 때 하나님의 명을 따라 어린양의 피로 유월절을 지킨 이스라엘 백성이 모두 보호받고,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해방된 역사가 그 유래다.
31일에는 부활 소망의 축복이 담긴 부활절 대성회가 열린다. 부활절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절기다. ‘초실절’의 신약시대 명칭으로, 날짜는 무교절 후 첫 안식일 이튿날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사망 권세를 깨뜨린 하나님의 권능’을 기념하며 떡을 떼는 예식을 한다. 성경에 따르면, 부활한 예수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축사한 떡을 떼어 주자 이를 먹고 영안이 밝아진 제자들이 예수를 알아봤다. 이후 초대교회는 해마다 떡을 떼며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사진설명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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