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2년만의 최고점 등반 힘들었나?” 코스피 이틀째 뒷걸음질
삼천당제약, 기술수출 소식에 코스닥 시가총액 11위 껑충
원·달러 환율, 3.7원 오른 1342.1원 마감
25일 코스피지수는 273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연고점을 찍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장 초반 기록한 최고점은 2022년 4월 이후 제일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외국인, 기관 매도가 겹치면서 종가 기준으로는 이틀 연속 뒷걸음질쳤다. 그간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로 엮였던 대형주 중심의 약세장이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88포인트(-0.40%) 떨어진 2737.68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2763.63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점을 새로 썼다. 그러나 매도 물량이 쌓이면서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기관, 외국인이 각각 2885억원, 423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3292억원을 사들였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대형주 중심으로 숨고르기 흐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81%), 의약품(0.71%), 음식료업(0.65%) 등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2.06%), 전기가스업(-1.66%), 증권(-1.6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SDI, LG화학 등이 2%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 기아 등은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로 총 804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전력(174억원), 하이브(166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 순매도 상위종목에는 SK하이닉스(637억원), 엘앤에프(274억원), 현대차(259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관은 하이브(171억원), 삼성SDI(137억원), 한미반도체(115억원) 등을 주로 담았다. 반면 삼성전자(878억원), 기아(263억원), 한국전력(249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71포인트(1.07%) 오른 913.69로 마감했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1978억원, 16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98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제약(4.61%), 일반전기·전자(2.91%), 기타 서비스(2.10%) 등이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부품(-1.40%), 소프트웨어(-1.16%), 기계·장비(-1.1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HLB,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등이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 엔켐, 리노공업, 신성델타테크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옵투스제약, 삼천당제약, 신도기연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천당제약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시가총액 순위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9개 국가와 황반변성치료제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한편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70원 오른 1342.1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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