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범 신체절단·전기고문…러시아, 원하는 답은 정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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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테러 피의자들이 상상 초월의 고문을 당한 흔적이 적나라하게 노출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텔레그램 등을 통해 유출된 모스크바 공연장 총격·방화범들에 대한 고문 정황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80볼트 배터리로 구동되는 군용 라디오를 통해 '성기 전기고문'을 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증거들이 명확하다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왜 타지키스탄인들을 고문해야 할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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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테러 피의자들이 상상 초월의 고문을 당한 흔적이 적나라하게 노출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텔레그램 등을 통해 유출된 모스크바 공연장 총격·방화범들에 대한 고문 정황을 보도했다.
한 이미지에서 용의자 중 한 명인 샴시딘 파리두니는 양팔이 뒤로 묶인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바지와 속옷이 벌거벗겨진 상태에서 전선이 그의 성기에 묶여 있었다. 데일리메일은 80볼트 배터리로 구동되는 군용 라디오를 통해 '성기 전기고문'을 당했다고 전했다.
영상도 공개됐는데 또 다른 테러 피의자 사이다크라미 라차발리조다는 귀가 잘렸다. 더 엽기적인 건 잘린 자신의 귀를 강제로 먹도록 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범 4명 중 2명으로, 나머지 두 사람 무함마드 소비르 파이조프와 딜레르존 미르조예프도 만신창이가 되긴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참혹한 모습으로 러시아 법정에 출석했다. 파이조프의 경우 휠체어 신세를 져야 했다.
데일리메일은 피의자들에 대한 야만적 보복이 의도적으로 언론에 유출되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증거들이 명확하다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왜 타지키스탄인들을 고문해야 할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추방된 전직 언론인 드미르티 콜레제프는 "(고문으로) 젤렌스키가 테러 명령을 내렸다는 사실이 인정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당국은 사망자 137명 중 어린이 3명이 포함됐고 앞으로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산 기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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