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김여정 보도 내용 알지 못해…북한과 정상회담 중요"(상보)"

권진영 기자 2024. 3. 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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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 정상회담을 적극 추진 중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이날 북일 간 접촉 사실을 공개한 북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모른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TBS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25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보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북·일 관계, 납치 문제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상 간 회담이 중요하므로 내가 직할하는 (고위 관리) 수준에서 북한에 대해 여러모로 작업을 하고 있다"고 기존 발언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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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내가 직할하는 고위급 협의서 여러 작업 중"…접근에 신중
28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일본국제문제연구소 주최 제5차 도쿄 글로벌 대화에 참석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장에 단 파란색 리본은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의 석방과 구출을 촉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4.02.28/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북일 정상회담을 적극 추진 중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이날 북일 간 접촉 사실을 공개한 북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모른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TBS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25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보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북·일 관계, 납치 문제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상 간 회담이 중요하므로 내가 직할하는 (고위 관리) 수준에서 북한에 대해 여러모로 작업을 하고 있다"고 기존 발언을 되풀이했다.

기시다 총리가 언급한 '보도'란 이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조선중앙통신에 낸 담화를 가리킨다. 김 부부장은 "최근 기시다 수상은 또 다른 경로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노동당 총비서)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우리에게 전해왔다"고 주장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9월,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전제조건 없이" 만날 용의가 있다며 북일 정상회담에 의욕을 보였다. 이후 총리 직할의 고위급 협의가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구체적 진척 상황은 공개된 바 없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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