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의사 집단행동' 관련 의협 관계자 1명 추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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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전현직 임원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의협 관계자를 추가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등에 공중보건의 명단이 유출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는데, 조 청장은 "일단 유출한 인물을 특정했고, 관계자를 불러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의사 면허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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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전현직 임원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의협 관계자를 추가로 입건했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2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강원도의사회 소속 1명을 추가로 입건했다"며, 혐의는 "전체적으로 업무방해로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입건된 의협 관계자는 정부가 고발한 대상이 아니며 그동안 참고인 조사를 받아 오다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등에 공중보건의 명단이 유출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는데, 조 청장은 "일단 유출한 인물을 특정했고, 관계자를 불러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의사 면허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메디스태프 운영진의 증거 은닉 혐의에 대해선 커뮤니티 대표 기 모 씨를 소환해 필요한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의사 집회에 제약회사 영업사원이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는데, 조 청장은 "아직까지 계속 확인하는 단계"라며 "대상자가 확인돼도 동원 행위가 있었는지까지 확인해야 해 속도가 더딜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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