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공공임대주택…인천시, 원도심 정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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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낡고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쪽방촌에 공공임대 주택을 짓기로 했습니다.
또, 20년 이상 된 노후 택지지구도 재정비하는 등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인천시는 낡고 오래된 건물이 밀집해 붕괴와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보고, 주민 정착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시 예산을 들여 공공임대 주택 50세대를 짓기로 했습니다.
20년 이상 된 노후 계획도시에 대한 재정비 방안도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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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시가 낡고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쪽방촌에 공공임대 주택을 짓기로 했습니다. 또, 20년 이상 된 노후 택지지구도 재정비하는 등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가장 오래된 쪽방촌입니다.
1930년대 노동자들의 숙소로 시작해, 6.25전쟁 때는 피난민 정착지였지만, 지금은 다 떠나고 40여 세대만 남았습니다.
인천시는 낡고 오래된 건물이 밀집해 붕괴와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보고, 주민 정착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시 예산을 들여 공공임대 주택 50세대를 짓기로 했습니다.
[최도수/인천시 도시균형국장 : 화장실 같은 게 많이 불편하거든요. 공동화장실 쓰고 그래서. 그런 것들을 많이 개선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희망의 보금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20년 이상 된 노후 계획도시에 대한 재정비 방안도 마련됩니다.
대상 지역은 인천 연수와 구월, 계산 등 100만 제곱미터 이상 택지 다섯 곳으로, 인천시는 이들 지역을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안전진단을 면제하거나 완화하는 등 사업 절차를 단축할 방침입니다.
원도심 역세권 64곳에 대한 활성화 방안과 원도심 일대 '도시재생 전략 계획'도 오는 6월까지 세우기로 했습니다.
사업성 부족으로 민간 개발이 어려운 주거취약지역 원도심 6곳은 시 주도로 공공 재개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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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요금 논란이 일고 있는 인천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상인들이 무료 회 시식 행사를 여는 등 이미지 개선에 나섰습니다.
상인회는 호객 행위와 수산물 바꿔치기, 저울 눈속임 등 4대 근절 행위 적발 시 무조건 영업 정지하고 세 차례 적발되면 상인회에서 퇴출하는 등 강력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화면제공 : 인천시)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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