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초 남기고 160㎞ 결승선…최난도 마라톤 첫 완주 '철의 여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에 따르면 수의사이자 연구 과학자인 재스민 패리스는 미국 테네시주 프로즌헤드 주립공원에서 열린 올해 바클리 마라톤 대회에서 100마일(약 161㎞)을 제한 시간인 60시간을 불과 99초 남긴 59시간 58분 21초에 결승점을 통과했습니다.
현재 코스가 사용되기 시작한 1989년부터 지금까지 이 대회 완주자는 20명에 불과하며 올해 완주자는 패리스를 포함해 5명밖에 없었습니다.
패리스는 이 대회의 첫 제한시간 내 여성 완주자이기도 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 아이를 둔 40세 영국 여성이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마라톤 대회로 꼽히는 '바클리 마라톤'에서 여성 최초로 완주했다고 영국 더 타임스와 CNN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수의사이자 연구 과학자인 재스민 패리스는 미국 테네시주 프로즌헤드 주립공원에서 열린 올해 바클리 마라톤 대회에서 100마일(약 161㎞)을 제한 시간인 60시간을 불과 99초 남긴 59시간 58분 21초에 결승점을 통과했습니다.
현재 코스가 사용되기 시작한 1989년부터 지금까지 이 대회 완주자는 20명에 불과하며 올해 완주자는 패리스를 포함해 5명밖에 없었습니다.
패리스는 이 대회의 첫 제한시간 내 여성 완주자이기도 합니다.
패리스는 2019년 268마일(약 431㎞)을 달려야 하는 스파인 마라톤에서도 기존 기록을 12시간이나 앞당기면서 여성 최초로 우승한 바 있습니다.
바클리 마라톤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단 1명의 완주자가 없었을 정도로 혹독한 코스로 유명합니다.
참가자들은 60시간 안에 어떤 도움도 없이 오로지 기억에 의존해 20마일(약 32㎞) 코스를 다섯 바퀴 돌아야 합니다.
바클리 마라톤은 마틴 루서 킹 암살범인 제임스 얼 레이의 1977년 탈옥이 계기가 돼 만들어졌습니다.
육상선수인 게리 캔트렐이 탈옥 후 이틀 동안 수색을 피해 8마일(약 13㎞)을 이동했다는 레이의 말을 듣고 자신은 100마일도 갈 수 있다고 말한 것이 마라톤 대회로 이어졌습니다.
대회는 1986년에 시작됐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howiesternphoto) 캡처, 연합뉴스)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티빙 또 프로야구 중계방송 사고…롯데-SSG 경기 일시 중단
- 잼버리 끝난지도 7개월…해산 못한 조직위에 '예산 낭비' 논란
- 김수현, SNS발 열애설 부인…"김새론 의도 알 수 없어"
- "쓰레기 뒤져서라도 찾아라"…사탕 정체 뭐길래
- '면허정지 수준'…술 취해 킥보드 몰던 공무원, 결국
- 9살 자녀 친구에게 "죽여버린다" 귓속말…40대 아버지 유죄
- 40대 대학병원 교수 돌연 숨져…"의료 공백에 과로사" 추측
- 밝기 조절해 '탈탈'…중고 거래 사이트 뒤져 140만 원어치 가로채
- "1년간 연차 일주일도 못 써"…'5인 미만' 사업장 직장인의 비애
- 윤 대통령, 한동훈 요청에 "의사 면허정지 유연히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