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發 훈풍에 SK하이닉스 관련주도 ‘신바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주 엔비디아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차세대 칩을 발표한 가운데 엔비디아에 HBM을 독점 공급하는 SK하이닉스 관련주에도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SK스퀘어 주가는 25일 오전 9시3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약 5% 하락한 7만6000원선을 기록하며 조정받는 모양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9시36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0.94% 상승한 17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초반 한미반도체 ‘초강세’
한달간 상승률 30% 육박
‘신고가’ SK스퀘어는 조정세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기준 한미반도체는 전거래일 대비 5.65% 오른 9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 한미반도체의 1개월 상승률은 31.01%에 달한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지난 22일 SK하이닉스와 215억원 규모 공급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SK하이닉스의 HBM 투자 지속에 따른 수요가 견조함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미반도체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하며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수요, HBM TSV-TC 공정의 중요성 지속, 미국내 HBM 관련 공급망 구축에 따른 성장을 고려할 때 한미반도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메모리용 하이브리드 본더를 한미반도체가 우선적으로 개발할 경우 글로벌 메모리향 하이브리드 본더 업체로서 위치를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 주가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전날 종가 기준 SK스퀘어의 1개월 상승률은 15.44%에 이른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8만1000원까지 상승하며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다만 SK스퀘어 주가는 25일 오전 9시3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약 5% 하락한 7만6000원선을 기록하며 조정받는 모양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9시36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0.94% 상승한 17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 1개월 상승률은 13.96%에 달한다.
KB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HBM의 D램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하는 가운데 D램 전체 매출에서 HBM이 5분의1 이상을 차지하며 수익성 개선이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올해 경쟁사의 HBM 시장 신규 진입에도 불구 엔비디아 HBM 시장 지배력을 당분간 유지할 전망”이라며 “엔비디아 GPU 제품 경쟁력 관점에서 대체재가 없어 올해 점유율 80% 이상 유지가 가능하다”고 짚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재명·조국 ‘입틀막’ 퍼포먼스…일각선 “2차 가해·국민상식 고려해야” - 매일경제
- 인천서 KTX 타고 영호남·강릉 간다 - 매일경제
- “걔 가방 짝퉁처럼 보이더니 역시”…모조 명품 최다 브랜드는 - 매일경제
- [단독] 150달러 면세한도 축소 검토…알리·테무·쉬인 공세 막는다 - 매일경제
- “여보, 우리 차에도 있어?”…12월부터 5인승 이상 車에 꼭 두세요 - 매일경제
- 아이 낳으면 1억 주는 기업 또 나왔다…‘제2의 부영’ 어딘가보니 - 매일경제
- 프랑스에 라면공장 짓는 ‘이 남자’...마크롱도 매년 만나자고 초대한다는데 - 매일경제
- “알뜰교통카드 이용객, 6월 넘기면 안 돼요”…K-패스 전환법 있다는데 - 매일경제
- 몬테네그로 교도소에서 출소한 ‘테라’ 권도형, 이제는 외국인 수용소 생활 - 매일경제
- 4188일 만의 복귀전 돌아본 코리안 몬스터 “제구 중요성, 다시 한 번 느껴…예방 주사로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