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스 블랙 "과금 부담 Down, 경쟁 재미 Up"

블루포션게임즈는 에오스 블랙에 대해 "과금 부담은 줄이고 하드코어 MMORPG 본연의 재미를 살린 게임"이라 밝혔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최근 에오스 블랙 개발진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상기 이사와 김용길 프로듀서가 참석해 론칭을 준비 중인 '에오스 블랙'의 핵심 시스템과 특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오스 블랙은 에오스 레드를 계승한 하드코어 MMORPG다. 에오스 레드 이후 시간이 흐른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에오스 블랙 시스템 역시 에오스 레드를 어느 정도 계승하고 더 발전시켰다.
개발진이 설명한 에오스 블랙의 핵심은 '치욕 시스템'이다. 치욕 시스템은 상호 동의 하에 진행되는 일대일 PvP 봉인전 후 패자에게 패널티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패자는 일정 기간 동안 장비가 봉인되며, 승자에 의해 노예처럼 끌려다니거나 감금당하는 등 조롱을 당한다.
에오스 블랙은 론칭 시기에 패키지 출시 계획이 없으며, 과금 요소 역시 모두 인게임에서 획득 경로를 제공해 부담을 낮췄다. 개발진은 과금 유저와 무·소과금 유저 간의 격차를 합리적인 선에서 조정할 것이며, 모두가 하드코어 MMORPG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할 것이라 설명했다.
개발진은 "에오스 블랙을 찾아 주신 유저들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운영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단기적 매출을 위한 프로모션이나 통수 운영 같은 것은 절대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에오스 블랙 개발진 미디어 인터뷰

Q. 에오스 블랙은 어떤 게임인가? 동일 장르 타 게임에 비해 어떤 차별성과 특징을 가졌나?
에오스 블랙은 하드코어 MMORPG다. 가장 큰 특징은 '치욕 시스템'을 꼽을 수 있겠다. 치욕은 본 작에서 처음 선보이는 시스템으로, 봉인전이라는 일대일 PvP에서 패자에게 패널티가 부여되는 시스템이다. 패자는 일정 기간 동안 장비가 봉인되고, 승자에 의해 노예처럼 끌려다니거나 특정 필드 구조물에 갇히며 조롱당할 수 있다. 포커스 그룹 테스트에서 치욕 시스템이 매우 호평 받았다. 직접 플레이해보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봉인전은 별다른 조건이나 제약이 없는 무제한 대결인가?
그렇다. 치욕을 받은 사람은 반격할 수 있는 복수 시스템도 있다. 자신에게 치욕을 줬던 사람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위치 추적도 가능하다.
Q. 만약 치욕 시스템에 디메리트가 있다면 패배 후 복수가 어려울 것 같다.
치욕을 당한다면 자연스레 패배를 되갚고 싶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는 추가적인 투자나 노력 등의 스텝 업 동기 부여가 된다고 본다. 경쟁심을 자극하며 플레이를 재밌게 할 수 있도록 디자인 중이다.
Q. 치욕을 줄 수 있는 봉인전은 일대일 PvP로 한정되는가? 봉인전을 치를 때는 상대의 동의가 필요한 지도 궁금하다.
봉인전은 일대일 대결로만 제공되며 상호 동의가 필요하다. 만약 자신이 질 것 같을 경우 봉인전을 회피하는 경향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차후 업데이트로 특정 레벨이나 랭킹 등 조건부로 동의를 없애는 기획도 생각하고 있다.
Q. 봉인전 외에 다수를 상대로 하는 PvP 콘텐츠도 있는가?
월드 보스전이 있다. 월드 보스전의 보상이 두 가지 종류인데, 개인 랭킹 보상이 있고 보스 공략 후 일정 시간 진행되는 개인별 PvP 차등 보상으로 나뉜다. 포커스 그룹 테스트 당시 테스터들이 이를 굉장히 재미있어했다. 다른 MMORPG에는 없는 차별화된 PvP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Q. 치욕 시스템과 월드 보스전을 보면 PvP를 강조한 게임으로 보이는데, 솔로 플레이어의 피로도 문제가 있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필드에서는 PvP가 전면 허용되고, PvP를 피로하게 느끼는 이용자들을 위한 '안전지대 던전'이 있다. PvP가 불가능한 특정 지역에서 사냥하거나 아이템을 획득하는 콘텐츠다. 이외에도 오프라인 플레이를 지원하는 '매니징 모드'에 안전 지역 던전 플레이를 세팅할 수 있다.
Q. '매니징 모드'는 비접속 플레이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보이는데, 플레이 세팅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가능한가?
기본적으로 마을에서 장비, 물약 등을 살 수 있다. 매니징 모드에 포함되는 '서포팅 모드'로 편의 기능을 앞으로도 꾸준히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Q. PvP를 강조한 MMORPG에는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 불법 프로그램 대처나 과금격차 등 대응 방침이 있다면?
작업장이나 핵과 같은 부정 행위 대처는 내부적으로 패턴을 인식해 서버 클라이언트 쪽에서 막는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전작 에오스 레드에서도 부정 행위 대처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기능적인 대응 방안을 고민 중이다.
과금 유저와 비과금 유저 간의 균형 역시 중요하다. 하드코어 MMORPG가 반감을 사는 이유는 성장 초점이 비용에 맞춰지다보니, 시간을 투자하며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박탈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성장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성장한 캐릭터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과금 유저-비과금 유저의 밸런스 조정은 노하우가 필요하다.
과금이 캐릭터 성장에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치느냐가 과금 모델의 수준을 보여주는데, 에오스 블랙은 과금 성장 요소와 시간 성장 요소가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있다. 과금 유저에게 과도하게 유리하지는 않을 것이다.
Q. 봉인전은 에오스 세계관 설정과 관련 있는 요소인가?
봉인전이 세계관 설정과 크게 연관되지는 않는다. 에오스 블랙만의 독자적인 게임성을 위해 만든 콘텐츠다.

Q. 하드코어 MMORPG는 과금 모델이 굉장히 중요하다. 과금의 영역은 어느 정도인가?
에오스 레드와 동일하게 장비는 게임 내에서만 획득할 수 있다. 에오스 블랙의 과금 모델은 영혼체와 패밀리어, 신수 세 가지로 나눠져 있다. 모두 인게임에서 획득 경로를 제공해 과금 부담을 낮추고자 한다. 그 중 한 가지는 인게임에서만 획득할 수 있고, 한 가지는 마일리지와 같은 간접 과금 형태다.
주간 패키지, 월간 패키지 등 다양한 패키지가 과금 부담이 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에오스 블랙은 오픈 초기에 패키지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다. 패키지 출시 일정은 오픈 이후 유저 의견을 반영하겠다. 다이아 상품 가격도 낮게 책정해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Q. 에오스 레드에서는 피격 대미지가 표시되지 않는데 에오스 블랙도 동일한가? 누군가 날 공격하거나 사망했을 경우 추적 가능한가?
에오스 레드를 일정 부분 계승했기 때문에 베이스 시스템은 동일하다. 치욕 시스템과는 별개로 PK시 복수 가능한 시스템을 따로 제공한다.
Q. 봉인전 패자에게 조리 돌림 등이 가능한데, 그 기간은 어느 정도인가?
밸런싱 중인 사안이지만 봉인전 패널티인 장비 봉인도 특정 재화를 사용해서 해제 가능하다. 내부적으로는 3~4일 정도로 설정됐는데, 밸런스 조정 중 수정될 수 있다. 원한다면 일찍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을 별도로 제공하고자 한다.
Q. 요즘 MMORPG 장르 저작권에 민감한 분위기인데, 에오스 블랙은 어떤가?
예전부터 MMORPG에 저작권 이슈가 많이 발생해 에오스 블랙 역시 개발 과정에서 확실히 체크했다. 에오스 레드는 2019년에 출시했던 게임이고, 레드에서 호평을 받았던 콘텐츠나 시스템 등을 블랙이 계승했다. 자사 게임을 레퍼런스로 삼을 수 있어 굳이 타사 게임을 참고할 필요가 없었다.
최근 MMORPG가 다수 출시되고 있어 저작권 이슈가 계속될 수 있다고 본다. 저희 역시 콘텐츠를 개발하는 회사기 때문에, 독창성 등 관련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다.
Q. 에오스 블랙 출시 후에도 에오스 레드 서비스는 계속 유지되는가?
에오스 레드는 다음 주 유튜브 생방송 일정이 잡혀 있다. 에오스 레드를 4년 넘게 서비스하는 측면에서, 에오스 IP는 회사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레드의 경우 라이브 서비스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보여드릴 수 있는 프로젝트라 생각하고,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에오스 블랙도 그렇고 차기작이 출시되더라도 별도 개발 인력이나 서비스 담당자들이 배정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에오스 레드는 지금과 같은 서비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Q. 에오스 블랙에 블록체인을 도입할 예정이 있는가?
유저가 콘텐츠를 즐겁게 이용하는데 블록체인 시스템이 도움이 되는가에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못해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 시장 트렌드라든지 좋은 레퍼런스가 나온다면 참고해서 검토하겠다.
Q. 아예 치욕 시스템과 어울리는 새로운 세계관이 배경일 수도 있었을텐데, 에오스 IP를 이어나가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에오스 블랙은 레드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에오스 레드가 4년 이 넘는 긴 시간동안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이기 때문에 에오스 IP는 중요하다. 해당 IP로 레드만큼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오스 레드는 PC 온라인 게임이었던 에오스 블루를 모바일로 이식하며 횡적인 IP 확장을 시도했다. 에오스 블랙은 에오스 블루의 하드코어 MMORPG적인 특성성과 차별화 측면에서 깊이 고민한 게임이다. 에오스 레드에서 누적된 개발 역량, 노하우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현재 에오스 레드가 서비스 중인데, 에오스 블랙과의 내부 경쟁 문제는 걱정 없는가?
에오스 블랙은 에오스 레드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한 게임이기 때문에 하드코어 MMORPG 측면에서는 유사할 수 있다. 그러나 블랙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차별점을 고민했고, 이를 담아내기 위해 런칭 전까지 끊임 없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에오스 레드와 블랙은 엄연히 다른 게임이기 때문에, 각각 게임에 좀 더 적합한 유저 대상으로 집중해서 서비스를 이어나가면 될 것으로 생각한다.
Q. 에오스 블랙의 기기 사양이나 플랫폼, 서비스 예정 국가 등이 궁금하다.
저사양 모바일 기기에서도 쾌적하게 구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에 신경썼다. 모바일 버전 최적화로, PC 버전은 지원하지 않으나 구글 플레이게임즈 등 에뮬레이터를 지원하는 방식의 업데이트는 고려하고 있다. 아이폰 XS와 갤럭시 S10에서도 옵션을 조정하면 잘 돌아가는 것을 확인했다.
서비스 권역은 에오스 레드가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한국·대만 등을 주요 타깃 국가로 설정했다. 동시에 여러 국가를 서비스하기보다는, 한국에 먼저 출시한 뒤 역량을 집중해서 각 국가에 퀄리티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Q. 혹시 VPN 우회를 통한 외국인 플레이에 대응할 생각이 있는가?
에오스 블랙은 한국 권역 대상으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고, 한국 전용으로 콘텐츠를 제공한다. 우회적으로 접속하시는 분들을 막을 생각은 없지만, 그 분들에 맞춘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힘들다.
Q. 블루포션게임즈의 모기업이 미스터블루인데, 웹소설이나 웹툰 등 협업할 계획이 있나?
MMORPG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회사라, 우선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집중하는게 맞다고 본다. 기존 에오스 IP에 유저들의 호응이 있다면 IP 관련 사업 전개 역시 적극 검토하고 시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에오스 IP를 활용한 에오스 블랙 외에도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한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MMORPG를 개발 중이다.
Q. 모회사가 서비스하는 IP 간의 컬래버레이션은 고려 중인가?
에오스 블랙 세계관과 톤이 맞거나, 에오스 블랙 유저가 선호하는 IP가 있다면 검토 대상이 될 수 있겠다. 굳이 모회사로 범위를 한정하지 않더라도 좋은 IP가 있다면 컬래버레이션은 시도할 수 있다.
Q. 길드 시스템의 상세한 설명이 듣고 싶다.
동맹이나 일반적인 길드 모드 시스템, 가령 길드 내에서 공격대를 구성해 아이템을 분배하는 등의 시스템은 준비 중이다. 길드 인원은 내부 조정 중이나 최대 50명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길드 레벨 상승에 따라 길드 최대 인원이 증가한다.
Q. 에오스 블랙의 출시 시기는 언제인가?
22일 온라인 쇼케이스와 함께 사전 예약과 캐릭터명 선점이 시작된다. 4월 3일에는 베타 테스트 안내와 참여자 모집을 진행한다.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테스트 유저 피드백을 적극 수용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는 상반기로 잡고 있다.
Q. 개발자들이 생각하는 에오스 블랙의 핵심 키워드는 무엇인가?
치욕 시스템, 편의성 측면에서는 매니징-서포트 시스템 정도를 꼽을 수 있다. 하드코어 MMORPG기 때문에 타격감 등 RPG적 재미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
Q. 하드코어 MMORPG에서 프로모션을 신경 쓰는 유저가 많다.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등이 예정돼 있는가?
인터넷 방송이 유저에게 주는 즐거움이 분명히 있고, 에오스 블랙을 알리고 홍보하는 데 좋은 효과가 있는 마케팅이라고 본다. 협업 자체는 준비 중이나 게임 내에서 인플루언서와 함께 즐기는 유저분들이 박탈감을 느끼거나 지나치게 불리한 상황을 맞이해서는 안 된다.
인플루언서가 게임 내에 지나치게 영향력을 발휘하거나, 공정하지 못한 플레이 환경이 조성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제대로 지킨다면, 유저와 인플루언서 모두에게 방송이 즐거운 콘텐츠가 될 것이다.
Q. 게임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정 이사] 에오스 블랙은 지속되는 분쟁과 PK가 특징인 하드코어 MMORPG다. 게임 본연의 재미를 무·소과금 유저도 즐길 수 있도록 과금 모델 설계와 여러 안전 장치를 마련 중이다. 유저의 자산 가치를 보존하는 업데이트 기조는 반드시 유지할 것이다.
"에오스 블랙을 찾아 주신 유저들을 절대 배신하지 않고,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운영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을 가장 강조하고 싶다. 단기적 매출을 위한 프로모션이나 통수 운영 같은 것은 절대 없을 것이다.
[김 PD] 개발자 입장에서는 유저들이 쾌적하고 즐겁게 게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게임을 플레이할 때 불편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게임을 서비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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