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대웅제약, 민사 소송으로 저평가… 2분기부터 상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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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5일 대웅제약이 민사 소송 리스크로 저평가 상태지만, 2분기부터 주가가 '상저하고'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저평가 이유는 민사 소송 리스크 때문"이라며 "하지만 최종 판결 전까지 톡신 사업은 계속될 것이고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는 시점도 올해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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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5일 대웅제약이 민사 소송 리스크로 저평가 상태지만, 2분기부터 주가가 ‘상저하고’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19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대웅제약의 종가는 11만93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톡신 사업 성장성에 주목했다. 대웅제약 톡신 파트너사의 주가는 이미 크게 상승했다. 미용 톡신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의 주가는 연초 대비 38% 상승했고, 지난해 글로벌 미용 톡신 시장에서 점유율 11%를 기록하며 마케팅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조1000억원이다.
치료용 톡신 파트너사인 에온 바이오의 주가도 연초 대비 54% 올랐다. 삽화성 편두통 환자 대상 임상 2상을 마치고 임상 3상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만성 편두통 임상 2상의 중간 결과 공개도 2분기로 예정돼 있어 주가 상승 여력도 남아있다. 시총은 약 5720억원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톡신 사업 가치가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저평가 이유는 민사 소송 리스크 때문”이라며 “하지만 최종 판결 전까지 톡신 사업은 계속될 것이고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는 시점도 올해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7년 1월 대웅제약은 메디톡스로부터 고소당한 바 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나보타’를 제조하면서 자사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정보를 훔쳤다고 주장했다. 작년 2월 서울중앙지법은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취득·사용했다고 인정하며 대웅제약에 40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후 메디톡스 측이 무혐의 처분에 항고했고 서울고검은 지난해 6월 다시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며 재기수사를 명령했다.
위 연구원은 “외국인들도 대웅제약을 저평가된 기업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2월 민사 1심 패소 후 5.9%까지 줄었던 외국인 지분율도 현재 10%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3.7% 늘어난 1조267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8% 증가한 1478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톡신 매출이 전년 대비 22.7% 늘어난 1803억원을 기록하며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위 연구원은 “전공의 파업이 한 달 이상 이어지고 있지만, 대웅제약의 주력 제품은 만성질환 약이므로 내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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