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는 외면하지만 그는 월드클래스 선수입니다'...맨유 신성, '덴마크 국대 동지' 여전히 지지→하지만 팀 떠날 가능성 크다

최병진 기자 2024. 3. 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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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맨유)이 팀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극찬했다.

호일룬은 지난여름 아탈란타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고민이 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호일룬을 새로운 공격수로 낙점했고 7,200만 파운드(약 1,200억원)를 이적료를 지출했다.

호일룬은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좀처럼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조별리그 6경기 5골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좀처럼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호일룬의 리그 데뷔골은 지난해 12월 아스톤 빌라와의 19라운드에서 터졌다. 마수걸이포를 성공시킨 호일룬은 계속해서 득점에 성공했다. 호일룬은 빌라전을 시작으로 25라운드 루튼타운전까지 골을 성공시키며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6경기 연속골의 주인공이 됐다. 절정의 득점력을 자랑하던 호일룬은 부상으로 이탈했고 최근에 복귀전을 치렀다.

라스무스 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

3월 A매치를 위해 덴마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호일룬은 에릭센에 대해 언급했다. 에릭센은 지난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여전한 클래스를 자랑했지만 이번 시즌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릭센은 부상과 부진이 겹쳤고 최근에는 코미 마이누, 스콧 맥토미니에 주전 자리를 내줬다.

에릭센은 최근 맨유에서의 상황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에릭센은 “나는 이전에 경기에 나서지 않는 상황에 만족할 수 없다고 했다. 이를 두고도 텐 하흐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앞으로도 팀에 있고 싶고 경쟁을 펼치고 싶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호일룬은 여전히 에릭센을 높게 평가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일룬은 “에릭센은 여전히 의심할 여지가 없는 최고 수준의 선수다. 지금 그에 대해 어떠한 걱정도 하고 있지 않다”라고 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호일룬의 바람과 달리 에릭센의 입지는 확연하게 줄어들었고 다음 시즌에는 팀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에릭센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길 원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와 이별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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