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애플, 中 AI 활용 방안 검토…바이두와 접촉"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4. 3. 2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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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애플, 中 AI 활용 검토" 

콧대 높던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자, 결국 중국산 AI를 활용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중국 최대 검색엔진이자 AI챗봇 '어니봇'을 내놓은 바이두와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나날이 공략법이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특히 인공지능과 관련해 출시 전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지금까지 합격도장을 받은 40여 개 모델 모두 중국업체가 개발한 제품이고요. 

반면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미국 모델들은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최근 애플은 안팎으로 속 시끄러운 소식만 가득합니다. 

이례적인 할인 전략에도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곤두박질치고 있고, 미국의 반독점 소송, 유럽 디지털시장법 첫 타자 등 소식에 시총은 하루 만에 150조 원이 날아가기도 했는데요. 

이 같은 악재와 더불어 연달아 진행해 오던 프로젝트도 줄줄이 중단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애플카에 이어서 이번엔 수년간 추진해 오던 애플 워치용 디스플레이 프로젝트에서도 손을 뗐는데요.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한 요즘입니다. 

◇ 인텔 갤싱어 CEO, 머스크에게 러브콜…반도체 견학 제안 

인텔의 수장 팻 갤싱어가 일론 머스크에게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밤사이 자신의 SNS X계정에 머스크를 태그하고, 인텔의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직접 견학시켜주겠다며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머스크, 반도체 시장에서 '큰손 고객'으로 통하는 만큼 탐이 났을 겁니다. 

테슬라 차량에 들어가는 수많은 반도체부터,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여기에 AI스타트업 xAI까지 반도체 수요가 큰 기업을 여럿 이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으로부터 우리돈 26조 원에 육박한 보조금을 챙기며 전투태세를 갖춘 인텔, 연일 대대적인 파운드리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CPU 시장에서 오랜 라이벌이었던 AMD를 포함해 누구의 반도체도 만들 수 있다고 반복해서 말하고 있고요. 

자체 AI반도체 생산을 고려하는 오픈AI와도 접촉하고 있는데요. 

잃어버린 왕좌 탈환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 '테라' 권도형, 외국인수용소로 이송…韓 송환 원점 

테라 사태의 핵심인물인 권도형 씨가 몬테네그로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지만 자유의 몸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다시 또 외국인수용소로 이송됐는데요. 

이곳에서 한국 송환과 관련한 대법원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게 됐습니다. 

권 씨의 한국 송환을 두고 결정이 계속해서 뒤집히고 있습니다. 

몬테네그로 대검찰청은 권 씨의 한국 송환을 확정한 항소법원에 불복해 이를 변경해달라 요청했는데, 불과 하루 만에 대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권 씨의 한국 송환을 잠정 보류하고 법리 검토에 착수했는데요. 

대법원의 판단에 따라 기존 결정이 번복되면서 권 씨는 한국이 아닌 미국으로 인도될 가능성도 다시 재기되고 있습니다. 

◇ 中 CDF 개막…'단골' 팀 쿡 등 CEO 80여 명 참석 

주말사이 각국 대표 기업 CEO들이 중국에 집결했습니다. 

중국 고위급 정부관계자들이 글로벌 CEO 들을 만나 직접 투자 유치에 나서는 중국발전포럼이 바로 어제(24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열렸는데요. 

무려 8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하는데 화면으로 한번 보시죠. 

단골손님 애플의 팀 쿡부터 미국 석유공룡 엑손모빌의 대런 우즈,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AMD의 리사 수가 자리했고, 

우리나라에선 SK하이닉스의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중국은 급격히 빠져나가는 외국 자본을 붙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발전포럼이 끝난 뒤에는 시진핑 국가주석까지 직접 나서 이들과 별도로 회동할 예정인데요.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 자리 잡게 된 데는 외국인 투자 덕분인데, 올해 1~2월 외국인직접투자 규모가 1년 전과 비교해 20% 가까이 급감하자 연신 러브콜을 보내며 돌파구 마련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 스태빌리티AI CEO 사임…이사회와 갈등 

텍스트만으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유명한 스태빌리티AI의 수장, 에마드 모스타크가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CEO직뿐만 아니라 이사회에서도 발을 뺐는데요.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지분의 절반을 갖고 있음에도 투자자들이 이사회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 말해 갈등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빅테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굵직한 AI 대어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 눈길이 가는데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 알파고를 만들어낸 구글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 술레이만을 전격 영입하기도 했는데, 

특히나 인재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지라, 모스타크의 사임 소식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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