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앤스톡]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방산 호재에도 주가·영업익↓

박찬규 기자 2024. 3. 2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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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Kencoa Aerospace Corporation)는 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기록한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20.15% 증가한 911억원이었다.

191억원 규모로 2022년 매출액 대비 25.1%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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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매출 기록에도 최근 1년 주가는 요지부동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사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 캡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Kencoa Aerospace Corporation)는 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기록한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20.15% 증가한 911억원이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89.71% 줄어든 8억1746억원으로 간신히 적자를 면했고 1년 주가는 꾸준히 하락해왔다.

3개월 최고 주가는 1만9900원이었고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왔다. 다만 지난 21일에는 전일 1만650원대비 5.35% 상승한 1만1220원으로 마감했고 22일은 1만1640원으로 전일 대비 3.74%올랐다.

최근엔 방위사업청 대형수송기 사업에 브라질 엠브라에르 컨소시엄에 2030년까지 참여하기로 했다. 191억원 규모로 2022년 매출액 대비 25.1% 해당한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2013년 4월8일 항공기부품 제조, 판매 및 항공기 설계, 제조업을 주영업목적으로 설립됐다. 본사는 경상남도 사천시에 있다.

사업 영역은 ▲우주 및 항공기에 사용되는 특수 원소재 공급 ▲항공기의 생산 및 항공기 부품의 제조 ▲군용기 개조 창정비 및 여객기-화물기 개조사업을 포함하는 항공 MRO ▲우주발사체 관련 파트의 생산 ▲UAM의 개발 제조 부문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분된다.

주요 제품 등의 매출 현황을 보면 MRO(군용기, PTF Conversion)가 2021년 34% 비중을 차지했는데 2023년 50%로 증가했다. 국내 민수 및 방산 항공기는 22%에서 13%로, 미국 민수 및 방산 항공기, 우주발사체는 23%에서 16%로 줄었다.

매출액은 2021년 546억원에서 2022년 758억원, 2023년 911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용은 2021년 3.53%, 2022년 9.96%였는데 지난해 1.97%로 축소됐다.

최대주주는 회사를 이끌고 있는 이민규(케네스) 대표로 27.75% 지분을 갖고 있다. 전년 28.97%보다 줄었다. 2002년부터 캘리포니아메탈&서플라이주식회사(California Metal & Supply Inc)의 대표, 2017년부터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LLC(Kencoa Aerospace LLC) 대표를 함께 맡고 있다. 소액주주가 보유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주식은 58.7%다.

이 회사는 2014년 항공기 부품 관련 필수 인증인 AS9001(ISO9001)을 획득했고 같은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UH(수리온) 헬기 기계식 조종장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 록히드마틴과의 F-X3차 사업 절충교역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이후에도 대한항공, 한국우주항공산업, 에어버스, 보잉 등 주요 항공 기업은 물론 공군과 해군과도 협력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직원은 총 341명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은 424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해년도 매출증가분 초도양산사업의 초기원가율을 반영했고 신규사업 연구개발비도 증가했다"며 "전환사채 상각이자 및 평가손실 반영에 따른 영업외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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