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국가대표 '5G' 세계선수권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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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김은지가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오늘(25일) 캐나다 시드니에서 열린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 3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6대3으로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경기도청 소속으로 5명 선수들의 이름이나 별명이 모두 '지'로 끝나 '5G'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대표팀은 이로써 2020년 세계선수권 취소의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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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국가대표 '5G' 김은지팀이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스킵 김은지가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오늘(25일) 캐나다 시드니에서 열린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 3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6대3으로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경기도청 소속으로 5명 선수들의 이름이나 별명이 모두 '지'로 끝나 '5G'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대표팀은 이로써 2020년 세계선수권 취소의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당시 국가대표였던 김은지팀은 큰 기대 속에 대회를 준비했지만 코로나 19로 대회가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습니다.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 킴'을 꺾고 다시 태극마크를 단 김은지팀은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탔습니다.
세계적인 팀들만 초청받는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한국컬링 사상 첫 우승까지 달성했고,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선전했습니다.
예선을 10승 2패, 전체 4위로 통과했고, 6강 플레이오프에서 강호 스웨덴을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한국 여자 컬링이 세계선수권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통산 5번째였습니다.
비록 준결승에서 홈팀 캐나다에 지면서 사상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지만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한국 컬링이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선 건, 2019년 김민지가 이끌었던 춘천시청(3위), 2022년 '팀킴' 강릉시청(2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특히 2012년 경기도청의 리드로서 한국 컬링 사상 첫 세계선수권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끌었던 김은지는 생애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었고, 춘천시청에서 경기도청으로 이적한 김민지는 우리나라 여자 컬링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두 차례 오른 선수가 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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