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 재무 내달 다시 방중···'中기업 과잉 생산' 논의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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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내달 중국을 찾아 미중 관계 관리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갖는다.
옐런 장관의 방중은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만으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우려가 고조되는 중국 산업의 과잉 생산 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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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내달 중국을 찾아 미중 관계 관리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갖는다. 옐런 장관의 방중은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만으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우려가 고조되는 중국 산업의 과잉 생산 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옐런 장관이 내달 중국을 찾아 여러 고위급 인사들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옐런 장관은 중국에서 경제 분야 실세 관료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란포안 재정부장(장관)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옐런 장관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중국의 정찰 풍선 사건과 대만 해협 긴장 고조 속에서 점점 악화된 양국 관계를 관리하기 위한 미국 측 노력의 일환이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옐런 장관은 지난해 12월 한 연설에서 미중간 고위급 대면 협의가 양국관계를 책임있게 관리하는 데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중국 외환 거래 관행의 투명성 △미래에 있을 수 있는 글로벌 금융 위기에 대한 미중의 공동 관리 △돈세탁 방지 공조 등을 언급한 바 있다.
중국 측도 지난해 7월 옐런 장관 방중을 계기로 출범한 워킹그룹에서 △미국의 대중국 관세 △미국 기업의 투자 제한 △중국 기업 수출통제 및 제재 문제 등에 대한 우려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
양국 고위 경제 당국자들과의 이번 만남에서는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중국 기업들의 과잉 생산 및 중국의 과도한 수출 증가 계획에 대한 문제도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 제이 섐보 재무부 국제담당차관은 지난달 허 부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중국의 저가 판매와 과잉생산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가 미중 관계를 최대한 잡음없이 관리하려 노력하는 가운데 옐런 장관의 이번 방중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워싱턴=윤홍우 특파원 seoulbird@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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