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축 원룸 월세 100만원 돌파
이준우 기자 2024. 3. 25. 03:03
전세 사기 우려에 월세 증가… 청년층 등 주거비 부담 가중
서울에 있는 신축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가 보증금 1000만원 기준으로 1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우려로 소형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거래가 늘어나는 가운데, 원룸 수요가 많은 대학생이나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4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지난달 수도권에서 거래된 원룸의 평균 월세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서울에서 준공 5년 이하 신축 원룸의 평균 월세가 101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2월(93만원)과 비교해 9.0% 오른 것이다. 경기 지역 신축 원룸 월세는 평균 63만3000원, 인천은 53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구축 원룸 월세도 보증금 1000만원 기준 70만원 전후로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준공 5년 초과~10년 이하 원룸 월세는 평균 77만6000원, 10년 초과~20년 이하는 66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 실장은 “주거 환경을 중시하는 MZ 세대의 1인 가구 증가로 앞으로도 신축 원룸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 지역 신축 원룸의 평균 월세 100만원 돌파는 실수요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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