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41점 폭발하며 휴스턴 8연승 질주...보스턴, 시카고 꺾고 9연승

NBA에서 휴스턴 로키츠의 화려한 연승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24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소재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상대로 147-119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하며 8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이날 경기에서 휴스턴의 제일런 그린은 3점 슛 7개를 포함하여 총 4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프레드 밴플리트 역시 3점 슛 10개를 성공시키며 34점 7어시스트로 그린을 완벽히 지원했다. 벤치에서는 제프 그린이 21점을 추가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또한, 휴스턴은 이번 시즌 중 가장 많은 27개의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원동력을 확보했다.

반면, 유타 재즈는 존 콜린스의 25점 6리바운드 활약에도 불구하고 5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머물렀다.

한편, NBA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보스턴 셀틱스는 이날 시카고 불스를 124-113으로 꺾으며 9연승을 이어갔다. 제일런 브라운이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이슨 테이텀, 알 호포드, 샘 하우저 등이 팀을 이끌며 동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외에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전체 3순위로 지명된 가드 스쿳 헨더슨을 비롯해 선발 5명을 모두 신인으로 채우는 진기록을 세웠으나, 덴버 너기츠에게 111-114로 아쉽게 패하며 서부 콘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24일 NBA 전적]
뉴욕 105-93 브루클린
새크라멘토 109-107 올랜도
애틀랜타 132-91 샬럿
보스턴 124-113 시카고
워싱턴 112-109 토론토
휴스턴 147-119 유타
피닉스 131-106 샌안토니오
덴버 114-111 포틀랜드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