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도 아빠집 출입금지” 폭로한 이윤진 “우리 아들 소식 아는 분…”

문지연 기자 2024. 3. 2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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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와 이혼 조정 중인 통역사 이윤진. /스포츠조선

배우 이범수(55)와의 이혼 소송 중 지난 결혼 생활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통역사 이윤진(41)이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며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딸은 이윤진과, 서울에 있는 아들은 이범수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윤진은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이범수를 겨냥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혼 귀책 사유가 이범수에게 있고 자신은 14년간 가정 내 역할에 충실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범수로부터 시작된 가족의 금전적·법적 문제를 해결하고도, 시댁 식구들의 모욕까지 감당해야 했다는 주장이다.

이후 이윤진은 네티즌 댓글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10살인 아들과 연락 두절된 상태임을 밝혔다. 한 네티즌이 “○○이는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아실 수 없으신 거냐”고 묻자, 이윤진은 “○○이 소식 아는 분 있으면 디엠(DM) 달라”는 답을 달았다. 그러자 또 다른 네티즌이 “제 아들과 짝꿍인데 학교에서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윤진이 아들의 소식을 전해달라며 단 댓글. /인스타그램

앞서 이윤진은 지난달 16일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이 소식 너무 궁금하다”는 글을 남긴 적 있다. 이윤진은 현재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큰딸과 인도네시아 발리에 거주 중이다. 이윤진은 이날 글에서도 “딸은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 금지를 당했다”며 남매가 만나지 못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윤진은 글 말미에 “이 글은 바윗덩어리처럼 꿈쩍도 않는 그에게 외치는 함성”이라며 “집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을 크게 만들었다. 부끄럽다”고 했다. 이어 악성댓글을 걱정하는 한 네티즌 댓글에는 “괜찮다. 욕먹어야 하면 먹겠다. 쪽팔림을 무릅쓰고 100번, 1000번 생각하다 올린 글이다. 울림으로 움직임이 있길”이라고 답했다.

다만 이범수 측은 이윤진의 폭로 글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 상태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윤진의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상대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할 예정”이라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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