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발리카삭섬의 바다거북
전승훈 기자 2024. 3. 2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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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홀의 발리카삭섬은 바다거북이 흔하기로 유명한 섬이다.
지난달 발리카삭섬 수중에서 만난 바다거북의 등에는 빨판상어 2마리가 붙어 있었다.
고래나 상어 등에 붙어 찌꺼기를 받아 먹으며 공생하는 빨판상어가 바다거북과도 함께 살고 있었다.
육지 거북이는 네 발로 엉금엉금 기어다니지만, 바다거북은 새처럼 날개를 휘저으며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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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홀의 발리카삭섬은 바다거북이 흔하기로 유명한 섬이다. 지난달 발리카삭섬 수중에서 만난 바다거북의 등에는 빨판상어 2마리가 붙어 있었다. 고래나 상어 등에 붙어 찌꺼기를 받아 먹으며 공생하는 빨판상어가 바다거북과도 함께 살고 있었다. 육지 거북이는 네 발로 엉금엉금 기어다니지만, 바다거북은 새처럼 날개를 휘저으며 날아간다. 헤엄치며 날아가는 바다거북의 속도를 웬만한 다이버는 따라잡을 수 없다. 그저 손을 흔들어 줄 수밖에는.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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