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포츠포인트제' 도입...도민 건강증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최대영 2024. 3. 2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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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민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 활동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경기도형 스포츠포인트제'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스포츠 정책 공약의 일환으로, 도민들이 체력 측정을 통해 맞춤형 운동을 실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받아 지역화폐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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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민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 활동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경기도형 스포츠포인트제'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스포츠 정책 공약의 일환으로, 도민들이 체력 측정을 통해 맞춤형 운동을 실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받아 지역화폐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정책 방향 설정 및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용역을 진행하였으며, 이달 중 해당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체력 측정 후 걷기, 자전거 타기, 등산 등 맞춤형 운동을 권장하며, 이에 따른 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연간 최대 10만원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지역화폐로 전환하여 다양한 지역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스포츠포인트제의 목적을 '스포츠기본권 향상과 건강증진'으로 정의하며, 체력 측정을 통한 맞춤형 운동 처방, 특정 장소에서의 운동 시 포인트 지급, 도내 문화·관광 장소와 연계한 지역경제 상생 모델 등을 사업 특성으로 제안했다.

경기도는 지난 22일 공청회를 개최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모델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중앙정부 부처와의 협의 등 사전 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에 시군 공모를 통해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2026년에는 31개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이종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천400만 경기도민의 스포츠 기본권 향상을 위해 경기도만의 특화된 스포츠포인트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스포츠포인트제는 이미 서울시, 충남도, 화성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사한 사업을 시행 중이며, 경기도의 이번 제도 도입이 도민들의 건강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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