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포츠포인트제' 도입...도민 건강증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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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민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 활동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경기도형 스포츠포인트제'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스포츠 정책 공약의 일환으로, 도민들이 체력 측정을 통해 맞춤형 운동을 실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받아 지역화폐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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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정책 방향 설정 및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용역을 진행하였으며, 이달 중 해당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22일 공청회를 개최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모델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중앙정부 부처와의 협의 등 사전 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에 시군 공모를 통해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2026년에는 31개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이종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천400만 경기도민의 스포츠 기본권 향상을 위해 경기도만의 특화된 스포츠포인트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스포츠포인트제는 이미 서울시, 충남도, 화성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사한 사업을 시행 중이며, 경기도의 이번 제도 도입이 도민들의 건강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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