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모사드 국장, 가자 휴전협상장 카타르서 떠나"

김상훈 2024. 3. 2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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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다비드 마르니아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이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열리고 있는 카타르 도하에서 떠났다고 AFP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협상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익명의 소식통은 "CIA 국장과 모사드 국장이 본부에 최근 협상 상황을 브리핑하기 위해 어제 도하에서 떠났다"고 말했다.

특히 하마스가 요구한 이스라엘군 철군과 영구 휴전 조건을 이스라엘이 일축하면서 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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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 "본국 보고 목적…실무 협상팀은 남아"
가자지구 최대도시 가자시티에서 이스라엘군과 하마스의 교전을 피해 이동하는 주민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다비드 마르니아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이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열리고 있는 카타르 도하에서 떠났다고 AFP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협상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익명의 소식통은 "CIA 국장과 모사드 국장이 본부에 최근 협상 상황을 브리핑하기 위해 어제 도하에서 떠났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실무 협상팀은 아직 남아 있다"며 "현재 협상은 세부적인 내용과 함께 교환 대상인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보안 사범의 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170일째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미국, 카타르, 이집트의 중재에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채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을 맞았다.

특히 하마스가 요구한 이스라엘군 철군과 영구 휴전 조건을 이스라엘이 일축하면서 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졌다.

다만, 라마단 시작 후 하마스가 철군과 영구 휴전 조건을 완화한 새로운 제안을 하면서 지난 18일 도하에서 협상이 재개됐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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