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금주 가볼 만한 전시...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잇는 현대미술을 만나다
이세영 2024. 3. 24. 23:14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 서울 종로구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에서는 노상호 작가의 개인전 '홀리(Holy)'가 한창이다. 그중 가장 특별한 이미지는 '불타는 눈사람'이다. 눈사람이 불에 탄다는 것은 현실 세계에서는 실현될 수 없지만 인공지능을 통해 극사실적으로 묘사된 점이 특이하다. 신비롭기도 하고 기이한 장면을 상징적 연작으로 선보인다. 인공지능이 생성해낸 일종의 오류(glitch)가 작가에겐 예술적 영감으로 작용했다. 전시는 4월 20일까지.
▲ 서울 서초구 두성페이퍼갤러리에서는 김경은 이화여대 디자인학부 겸임교수의 개인전 'me,me,me, knock,knock,knock me, knocking on me' 전시가 열리고 있다. 김 작가는 '인간은 일상의 반복적 상황에서 무의식 속의 나를 만난다'는 주제 의식으로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해 인공지능과 결합한 설치와 디지털 아트를 전시했다. 삶의 낙관주의적 사고의 의미를 높이고자 설치작품에서 유머를 가미한 표현 방식을 행위와 융합한 작품이 특히 돋보인다. 전시는 29일까지.
<구성 : 유세진, 영상 : 김혜리 PD>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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