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이번 주 ELS 자율배상 확정… “배상금 최소 2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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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 은행들이 이번 주 이사회를 열고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폭락 사태에 대한 자율 배상안을 확정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은 이번 주 중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홍콩H지수 ELS 자율 배상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이번 이사회를 거쳐 1분기 실적에 약 1조원 규모로 ELS 배상 관련 충당금을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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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하나·농협·SC제일銀
각각 임시 이사회 보고·의결 예정
4월부터 투자자 협의 착수 전망
평균 배상비율은 40% 수준 추산
KB, 1분기 1조 규모 충당금 반영
금감원, ELS 판매제도 개선 검토
이복현 “이르면 4월 본격화될 것”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은 이번 주 중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홍콩H지수 ELS 자율 배상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들 은행은 지난 11일 금감원이 제시한 ELS 손실 배상 관련 분쟁 조정 기준안을 바탕으로 추정한 배상 규모 등을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배상 관련 손실을 충당금 등의 방식으로 1분기 실적에 반영하는 등 승인하면 본격적인 자율 배상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당국은 이번 사태의 후속 조처로 금융사의 고위험 상품 판매 제도와 관행 전반을 뜯어고치기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은행 등에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를 조건부로 허용하는 방안이나 판매사 성과평가지표(KPI)에 고객 수익률을 연동하는 방안 등에 대한 전방위적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분기 중 제도 개선 방안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다른 한편으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은행 제재안도 논의 중이다. 이 원장은 “빨리 검사를 진행해 제재가 필요하다면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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