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차익 ‘로또청약’ 나온다…마지막 동탄역 역세권 단지

연규욱 기자(Qyon@mk.co.kr) 2024. 3. 2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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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개통을 앞둔 가운데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마지막 아파트인 C-18블록이 분양시장에 나온다.

24일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동탄2지구 C-18블록(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은 최근 공급방식이 기존 민간임대에서 민간분양으로 변경됐다.

동탄역과 500m 거리에 있는 C14블록(공공분양)이 연초 윤석열 정부의 뉴홈 4차 사전청약 물량으로 공급되면서 광비콤, 즉 동탄역 역세권 내 마지막 분양 아파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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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 엘리움 더시그니처
임대 대신 분양으로 전환
공공지여서 분상제 적용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 조감도. [대방산업개발 제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개통을 앞둔 가운데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마지막 아파트인 C-18블록이 분양시장에 나온다. 기존 민간임대에서 분양으로 공급방식을 변경한 것이다. 동탄신도시의 시세를 주도하는 동탄역 인근 마지막 분양 물량이라 주목된다.

24일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동탄2지구 C-18블록(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은 최근 공급방식이 기존 민간임대에서 민간분양으로 변경됐다. 화성시는 사업주체인 대방산업개발의 계획 변경을 승인하고 지난 18일 고시했다.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동탄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광비콤)’에서 분양하는 마지막 단지이다. 동탄역과 500m 거리에 있는 C14블록(공공분양)이 연초 윤석열 정부의 뉴홈 4차 사전청약 물량으로 공급되면서 광비콤, 즉 동탄역 역세권 내 마지막 분양 아파트가 됐다.

최근 동탄2신도시, 특히 동탄역 역세권 ‘교통 혁명’으로 불리는 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이달 30일 개통을 앞두고 인근 시세도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동탄역 초역세권인 ‘동탄역롯데캐슬(주상복합)’ 전용 84㎡가 22억원에 계약이 이뤄지면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 84㎡의 최근 실거래가(20억7000만원)보다도 높은 금액이다.

동탄2신도시는 공공택지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가장 최근 동탄2신도시서 분양(지난해 10월)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7차 센트럴파크(금강펜테리움)’는 전용 84㎡의 최고 분양가격이 5억5810만원이었다. 당시 주변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한 금액이었다.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 위치도.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도시 외곽에 외치한 금강펜테리움보다는 분양가가 비쌀 것으로 예상되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크게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현재 단지 주변의 준신축급 아파트의 전용 84㎡는 약 9억~10억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업계에선 아무리 비싸도 7억원 이하(전용84㎡기준)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의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소 2억원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는 셈이다.

단지는 전용 63~91㎡ 총 46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탄2신도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라 서울 거주자들에도 당첨 가능성이 열려있다. 화성시 1년 이상 거주자들에게 총물량의 30%를 우선 공급하고, 경기도 20%, 수도권(서울·인천 포함) 50% 등 순으로 나머지 물량이 배정된다. 대방산업개발은 오는 6월경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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