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핸드볼 SK호크스, 인천도시공사 꺾고 선두 두산 추격

박강현 기자 2024. 3. 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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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식,역대 4호 통산 300어시스트 달성

핸드볼 H리그 남자부 SK호크스가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2연승을 거두며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남자 핸드볼 이현식. /한국핸드볼연맹

SK호크스는 24일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시즌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5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를 30대26으로 물리쳤다.

전반을 14-9로 앞선 채 마친 SK호크스는 후반에 인천도시공사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반 막판에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으로 격차를 유지했고 결국 4점차 승리를 거뒀다.

SK호크스는 이현식(32)이 9골(3어시스트)을 책임지며 공격 선봉에 섰고, 장동현(29)과 하태현(30), 허준석(29)이 나란히 4골씩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이현식은 이날 역대 4호 300어시스트도 달성했다.

2연승을 거둔 SK호크스는 승점 28을 쌓으며 2위(13승2무5패)를 유지했고 선두 두산(승점 30·14승2무4패)을 승점 2 차이로 추격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승점 23으로 4위(11승1무8패)에 머물렀다.

경기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이현식은 “오늘 중요한 경기였는데 처음부터 잘 풀어나가 좋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또 다른 남자부 경기에선 하남시청이 5위 상무를 32대20으로 완파했다. 4라운드를 5전 전승으로 마친 하남시청은 승점 26으로 3위(12승2무6패)를 유지했다.

여자 핸드볼 최수지. /한국핸드볼연맹

여자부 경기에선 삼척시청이 대구광역시청을 24대18로 제치고 3연승을 달렸다. 삼척시청은 4위(승점 21·10승1무6패)를 지켰다. 8팀 중 꼴찌인 대구광역시청은 올 시즌 승리 없이 17연패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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