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의 아마크통신 '콘서트홀 공격' 비디오 공개…푸틴은 "우크라 소행"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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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주의 극단조직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통신사인 아마크는 러시아 모스크바 교외 콘서트홀 내 집단살해 총격 사건 하루가 지난 23일 총격 당시라면서 잔인하고 구체적인 비디오를 공개했다.
IS의 배후 주장에도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3일 IS는 언급하지 않고 우크라가 이번 공격의 배후일 수 있다는 암시성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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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슬람주의 극단조직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통신사인 아마크는 러시아 모스크바 교외 콘서트홀 내 집단살해 총격 사건 하루가 지난 23일 총격 당시라면서 잔인하고 구체적인 비디오를 공개했다.
22일 저녁 총격으로 133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넘는 사람이 부상했다. 러시아 당국은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고 말했으며 얼마 후 IS가 아마크 통신을 통해서 자신들이 배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IS 주장을 국민들에게 전하지 않은 채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목하고 있다 .
이에 IS는 자신들 공격임을 입증하려고 공격 '전사' 중 한 명에 의해 촬영되었다며 이 비디오를 공개했다.
CNN은 자체 검증으로 비디오 장소가 콘서트홀인 것을 확인했으나 식별 메타데이터가 지워진 것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90초 분량의 비디오에서 4명의 공격자들이 나오나 모두 얼굴이 흐릿하게 처리되었고 목소리도 가성 처리되었다. 화면에서 콘서트홀 바닥에 시신들이 보였고 선혈이 낭자했다. 멀리서 총격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공격자들끼리 신호하고 사람들이 숨어있는 문을 지나서 그들에게 총을 쏴대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특히 공격자 중 한 명이 등을 바닥에 대고 누워있는 한 남자의 목을 자르는 것도 보여줬다.
IS의 배후 주장에도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3일 IS는 언급하지 않고 우크라가 이번 공격의 배후일 수 있다는 암시성 발언을 했다. 범인들이 "우크라 쪽으로 가 숨으려고 했으며 초기 데이터로 보면 우크라는 이들의 국경 통과를 준비하는 듯했다"는 것이다.
우크라는 공격 연루를 강력히 부인하고 러시아와 푸틴이 이 공격을 우크라에 뒤집어씌워 국내안보 소홀 비판을 면하고 자신의 우크라 침공을 한층 정당화하려는 프로파갠더(선전) 책동을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국 백악관도 우크라가 콘서트홀 공격 배후라는 증거가 하나도 없다면서 "아프간, 파키스탄 지역의 호로산-IS 분파가 이들 주장대로 공격을 행한 것"이라면서 테러 공격임을 명백히 했다.
나아가 국가안보이사회 대변인을 통해 "이달 초 미국 정부는 러시아 정부에 모스크바에 대한 테러 공격 정보를 전달했으며 3월7일 러시아 체류 미국인들에게 테러 가능성 경고를 발했었다. IS가 이번 공격의 유일한 배후이며 우크라는 하나도 연루된 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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