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S 소행"...푸틴의 우크라 배후설 차단

류제웅 2024. 3. 2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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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테러의 배후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지목했지만 미국은 거듭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의 소행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도 푸틴이 책임 떠넘기기를 하고 있다고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류제웅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이슬람국가연합 IS는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 또한 대변인과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 국가안보소통보좌관 등이 잇따라 성명이나 브리핑을 통해 IS가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확인하고 나섰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이번 테러를 IS분파인 IS-K가 저질렀다고 보고 이들의 광범위한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마이클 쿠릴라 대장 / 미 중부사령관 (지난 21일 미 하원 청문회) : IS-K가 아무런 경고 없이 6개월 안에 해외에서 미국과 서방의 이익을 공격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등에서 수없는 대규모 유혈 테러를 저질러온 IS-K가 그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 같은 미국의 엄호 속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배후설을 제기한 푸틴 대통령을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모스크바에서 일어난 일은 푸틴과 쓰레기들이 책임을 누군가에게 떠넘기려 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배후설을 이처럼 분명하고 강하게 반박하고 나선 것은 자칫 전쟁의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강제 병합된 크림반도 남부 세바스토폴 항구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을 겨냥해 연일 미사일 공격을 주고 받았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영상편집;정치윤

그래픽;범희철

영상출처;Ostorozhno Novosti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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