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은 필패"...정부여당, 민생·정책으로 '반전 승부수'

조은지 2024. 3. 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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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총선 승부수로 '민생과 정책'을 전면에 내걸고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분열은 필패'라는 위기감 속에 최근 갈등설이 일었던 당정도 원팀으로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일하고 싶습니다', 슬로건 아래 국민의힘은 추경호와 유일호, 전직 경제부총리 둘을 위원장으로 앉힌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본격가동했습니다.

정부와 혼연일체로 고물가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총력 대응을 약속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야권은 이미 국회를 장악한 듯이 대통령 탄핵을 공공연히 외치며 선거에서 민생을 내쫓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의힘은 언제나 민생이 첫 번째이며….]

대통령실과 여당은 총선까지 남은 기간, 이처럼 정책과 민생을 간판에 내걸고, 총선 승부수로 띄우기로 했습니다.

이종섭과 황상무, 비례대표 순번까지 여러 전선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불거진 당정 갈등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의 천안함 만남으로 일단 마무리되는 분위기입니다.

'분열은 필패'라는 위기감도 팽배합니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YTN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면서, 방탄과 발목 잡기로 폭주했던 21대 국회와 달리, 22대 국회에서 어떤 정책을 실현할지를 진정성 있게 호소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총선이 정부 중간평가 성격으로 흘렀던 만큼 대통령실은 민심 기저에 흐르는 정권 심판론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한발 뒤에서 상황 관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8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민생토론회도 당분간 개최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촬영기자;김태운 곽영주

영상편집;박정란

그래픽;범희철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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