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이일화, 문성현 친모였다…윤유선에 아이 버려

이일화가 문성현의 친모였다.

24일(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장수연(이일화)이 고대충(문성현)의 친모임이 밝혀졌다.

이날 고대충은 장수연을 찾아가 “아줌마는 우리 엄마랑 제일 친한 절친이잖아요. 서로 비밀도 없는 친구”라고 하며 “저 업둥이인 것도 아시겠네요?”라고 묻는다. 소금자(임예진)로 인해 자신이 업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고대충은 “저는 어제 알았다. 다른 뜻이 있는 건 아니고 제가 어떤 사람인지 어디서 왔는지는 알고 싶다”고 하며 “엄마, 아빠는 제 생년월일 말고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한다. 혹시 엄마가 저한텐 말 못 하지만 아줌마한텐 말씀하신 게 있나 해서…혹시 아는 게 있으시다면 뭐든 말씀해 주세요”라고 부탁한다.

이에 장수연은 “미안해. 나도 아는 게 없어”라고 답하자 고대충은 “저를 낳아준 사람은 정말 나쁜 사람인 것 같네요. 제가 혹시라도 찾아갈까 봐 아무것도 안 남긴 거잖아요. 나 같은 거 다신 보고 싶지 않으니 이렇게 버린 거다. 저도 이제 다신 찾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장수연은 자리를 뜬 고대충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오열하다 쓰러졌다. 과거 장수연은 자신이 낳은 아이를 김선영(윤유선)의 집 앞에 버렸고, 그 아이가 고대충이었다.

한편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