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2024년 하계 미·중·유럽 노선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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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올해 하계 시즌에 미국과 유럽, 중국, 동남아 등에서 국제선 여객노선 공급을 늘린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31일부터 인천발 난징, 항저우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다음 달 15일부터는 톈진 노선의 재운항에 나서 매일 항공편을 띄우고, 5월27일에는 충칭 노선을 재운항한다.
유럽 노선에서는 31일부터 인천∼영국 런던 항공편을 주 5회에서 매일 운항하는 것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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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노선의 경우 5월부터 인천∼시애틀 노선을 주 5회에서 7회(매일)로, 뉴욕 노선은 주 7회에서 12회로 각각 증편한다. 유럽 노선에서는 31일부터 인천∼영국 런던 항공편을 주 5회에서 매일 운항하는 것으로 늘린다. 튀르키예 이스탄불 노선은 5월부터 주 3회에서 4회로 증편한다.
동남아시아에서는 31일부터 태국 방콕 노선의 운항을 매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치앙마이 노선은 매일 운항한다.
호주 멜버른 노선은 7월2일부터 주 4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이외에 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선은 5월부터 주 3회에서 2회 증편해 총 5회 운항한다.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도 5월부터 주 3회에서 4회로 운항을 늘린다. 기존 주 3회였던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 운항은 6월부터 주 5회로 증편한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올 하계 시즌 국제선 여객 공급이 유효 좌석 킬로미터(ASK·항공기 공급 좌석 수에 운항 거리를 곱한 값)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전의 91%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전했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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