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산불…위기경보 ‘주의’ 단계

김보담 2024. 3. 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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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던 오늘(24일),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경기와 충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산불이 발생해 진압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보담 기잡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서 희뿌연 연기가 솟아오르고 진화 헬기는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충남 천안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발생 초기부터 진화 헬기 2대와 진화 인력을 투입해 한 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산림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화성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2시 반쯤엔 경기도 연천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30분 만에 꺼졌고, 경기도 안성과 포천, 충북 충주와 전북 김제 등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산림청은 지난 2월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감시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지난 14일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하고 산림 주변의 불법 소각 행위와 입산통제구역 출입 등을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화면제공:시청자 최영준·산림청/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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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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