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민주당 “국민 속이고 국회 입성 안 돼”…여 “강원도 비하 사죄하라”

진선민 2024. 3. 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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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세종갑 지역구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그런가하면 경기도 분도 문제를 거론하면서 강원도를 언급한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 대표는 유감을 표했고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강원도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진선민 기잡니다.

[리포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영선 후보 공천 취소와 제명 조치 이유에 대해 당과 국민을 속였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중앙선관위 재산 내역엔 이 전 후보와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 상가 1채가 신고돼 있는데, 당에는 아파트 2채와 상가만 신고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과 국민에게 속인다든지 이렇게 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의석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국회로 들어오게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38억여 원 중 대출금이 37억여 원이나 된다며, 배우자가 산 걸 몰랐다는 이 전 후보는 이재명 대표와 닮았다고 공격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경기 북부 재정에 대한 대책 없이 분도를 시행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 어제(23일) 발언에 대해선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강원도처럼 재정적으로 어렵고 접경지대여서 정말로 개발이 어려운 지역이 될 수 있다는 표현을 제가 '전락'이라는 표현을 해서 과도하게 한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강원도는 그저 전락한 변방이고 '감자바위'냐며 153만 강원특별자치도민에게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정하/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 : "'존경한다니까 진짜 존경하는 줄 아느냐'…강원도를 사랑한다니까 정말 강원도를 사랑하는 줄 아느냐'는 강원도판 시즌2라고밖에 읽히지 않습니다."]

연일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 중인 이재명 대표는 오늘(24일)은 민주당 정부 때와 달리 지금은 한반도 안보 문제가 경제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의 대중 외교 관련 발언을 거듭 문제 삼았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같은 시기에 법무부 장관이었던 저는 싱 대사로부터 만찬 요청을 받고 적절하지 않다고 봐서 사양한 바 있습니다. 어떤 것이 국익에 부합하는 행동입니까?"]

투표권에 대해 국가 간 상호주의를 적용하자는 법을 발의했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도 나서 민주당은 당 대표부터 대중국 굴종의식에 찌들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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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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