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대화 준비 착수…전공의 행정처분도 논의

임주영 2024. 3. 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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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의 지시에 정부는 후속 조처를 위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대화의 실마리가 생겼다며 대화의 의지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내일(25일)쯤부터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 면허 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죠?

어떤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됩니다.

임주영 기잡니다.

[리포트]

다음 주부터 미복귀 전공의에 면허 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던 정부.

[박민수/복지부 차관/지난 22일 : "(전공의)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처분이 이루어질 예정인바..."]

대통령의 '유연한 처리' 지시가 나오자 곧바로 후속 조처에 들어갔습니다.

복지부는 전국의대교수협의회가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것을 환영한다며, 빠른 시간 안에 대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료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이탈 전공의 행정 처분을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당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유연한 입장을 보이면서, 내일부터 사직서를 내고 진료를 축소하기로 했던 의대 교수들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관건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대화 테이블에 나올 것이냐입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오늘(24일)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회의에 참석했지만,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선배 의사인 의협은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임현택/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 "기본적으로 전공의들과 학생들의 뜻이 100퍼센트 반영이 돼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부는 내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전공의 행정 처분 계획을 논의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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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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