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새 인기 강의는 ‘올레길 걷기’

박미라 기자 2024. 3. 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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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설계 등 목표로 신설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진로와 학업을 설계하는 교과 과목이 제주대학교에 새로 생겼다. 제주대와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이달부터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교과목을 신규 개설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업은 수강생들이 멘토들과 함께 올레길을 걸으면서 자신의 진로와 학업 등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역사 등을 경험하면서 인생의 길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학 측은 “최근 종로학원이 발표한 대학별 공시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자유전공학부 학생의 중도 탈락률이 평균보다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무전공 학생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총장과 주요 보직자를 포함한 학내외 인사들이 멘토로 참여하는데, 학생들은 고민에 대해 조언을 들을 수 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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