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국의대 교수들 만난 한동훈, 전격 면담 이유는?

김영은 2024. 3. 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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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휴일 아홉 시 뉴스의 김현경 입니다.

의료 공백 사태가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정부 여당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중재에 나섰습니다.

여당 지도부가 오늘(24일) 전국 의대 교수들과 전격적으로 면담했습니다.

첫소식 김영은 기잡니다.

[리포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서울의 한 대형병원을 찾았습니다.

전국 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면담에 나선 겁니다.

비공개로 50분간 면담한 한 위원장은 갈등을 겪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가 건설적인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중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면담 후 : "국민들이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막아야 되기 때문에 정부와 의료계 간에 건설적인 대화를 중재해 달라는 요청을 제가 받았고요.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답변을 드렸습니다."]

의료계도 정부와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됐다는 게 국민의힘의 설명입니다.

이 자리에서 의대 교수 측은 사직서 제출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전공의들의 면허 정지 사태까지 가는 파국은 막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대통령실에 의료현장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상현 의원 등 국민의힘 수도권 출마 후보들은 의료공백 해결을 위해 당 지도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습니다.

의료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총선에 큰 악재가 될 거란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와 의료계가 대화의 물꼬를 트는 데 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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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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