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저녁에 가전제품 고쳐요"…주말을 아끼는 방법

한지연 기자 2024. 3. 2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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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이 고장 났을 때 방문 AS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죠, 기업들이 서비스 시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 9월 냉장고와 세탁기, TV 등 대형 가전제품에 대해 저녁 시간 출장 AS를 도입했는데, 현재 하루 평균 이용이 약 100건 정도 됩니다.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고, 주말을 온전한 개인 시간으로 쓰려는 분위기로 기업들은 최근 주중 야간 서비스와 매장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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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전제품이 고장 났을 때 방문 AS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죠, 기업들이 서비스 시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일을 마치고, 두 아이를 하원시킨 뒤 집에 돌아온 저녁 7시.

밀린 설거지 하랴, 아이들 간식 챙기랴, 바쁜 일상은 이어집니다.

집안일을 마치고 한숨 돌린 시간, 평일에는 엄두도 못 내던 가전제품 AS를 해 줄 엔지니어가 찾아왔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 9월 냉장고와 세탁기, TV 등 대형 가전제품에 대해 저녁 시간 출장 AS를 도입했는데, 현재 하루 평균 이용이 약 100건 정도 됩니다.

[정진선/'맞벌이' 워킹맘 : 이렇게 평일에 퇴근하고 (AS) 받게 되면 저희 주말에 시간 아낀다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하고 주말에 새로운 여행계획도 짜고 그런 점이 가장 또 좋아서.]

[이상기/LG전자 서비스 매니저 :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많다 보니 한 주에 한 10건 정도 됐던 게 최근에는 최소 2~3배 이상 늘어서 20~30건으로 많이 증가하고….]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고, 주말을 온전한 개인 시간으로 쓰려는 분위기로 기업들은 최근 주중 야간 서비스와 매장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영업시간 이후에 운영 중인 은행 탄력점포는 1천 개까지 증가했고, 한 타이어회사는 24시간 운영 매장을 1년 사이 3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이하은/야간 매장 이용객 : (야간 매장이니까) 시간에 제약받지 않고 그냥 원하는 때 와서 볼 수 있으니까 훨씬 편리할 것 같습니다.]

다양화하는 고객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하륭, 영상편집 : 이상민)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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