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악재 털고 '공세' 전환‥야, 세종갑 전격 공천 취소
[뉴스데스크]
◀ 앵커 ▶
국민의힘은 최근 잇따랐던 대통령실발 악재들을 털어내고 다시 야당을 향한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재산 현황을 허위로 제출한 세종갑 지역구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무공천' 강수를 뒀습니다.
이어서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주말 내내 유세 현장을 찾지 않았습니다.
대신 용산발 악재들에 파묻혔던 총선 화두를 대야 공세로 전환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비례 위성정당을 공개 지지하고 불법으로 마이크를 쓰는 유세를 해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기도를 둘로 나누면 경기북도가 '강원서도'로 전락할 거라고 한 이 대표의 발언과 중국 관련 언급 등을 잇따라 공격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소위 말하는 '씨예씨예' 발언으로 민주당의 대중국 굴종 인식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경기도보다 강원도가 못한 곳이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계신 거 같은데 그건 대단히 오만하고…"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경기 북부가 강원도처럼 재정이 어렵고 접경지대라 개발이 어려운 지역이 될 수 있다는 표현을 과도하게 한 것 같다"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갭투기 의혹 등이 제기된 세종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본인과 아내 명의로 아파트 4채와 오피스텔 6채 등 모두 38억여 원의 부동산을 선관위에 신고했지만, 앞서 당에는 아파트 2채만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팔을 하나 떼내는 심정으로, 고통스럽고 안타깝지만…무공천하는, 공천을 철회하는, 제명하는 조치를 취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조국혁신당은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조국 대표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불꽃은 가장 뜨거워졌을 때 붉은색을 넘어 파란색을 띱니다. '파란불꽃 선대위'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하얗게 태워버릴 가장 뜨거운 파란 불꽃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후 대전을 방문한 조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좌파와 우파가 아닌 '대파' 때문에 망할 것"이라며 "부인은 주가조작을 하더니 대통령은 '대파조작'을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영상취재: 김해동, 이지호 / 영상편집: 조기범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김해동, 이지호 / 영상편집: 조기범
신재웅 기자(voic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82900_3651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윤 대통령 "의사 면허정지 유연 처리" 당부‥"한동훈 요청에 따른 것"
- "전향적인 조치"‥사직서 제출 보류될까?
- 본격 선거전 초입 '민생' 대결‥"금융투자세 폐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 여, 악재 털고 '공세' 전환‥야, 세종갑 전격 공천 취소
- 국민의힘 박민식 "성매매 알선 변호한 적 없어‥민주 노종면 고소"
- "27자리 비번이 극단적"‥"극단 세력" 공세 반격한 조국
- 서울 올림픽수영장서 여장하고 여자 탈의실 침입‥30대 남성 체포
- 울산 컨테이너 터미널서 크레인 무너져 2명 숨져
- 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해제 1년‥"점유율 회복 안 돼"
- 'IS와 갈등' 아프간 탈레반,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