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민주 “8석 목표” 국힘 “16석 석권” 野단일화 촉각

오광수 기자 2024. 3. 2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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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4·10총선 때 선거구 변동이 없다.

양산갑은 국민의힘 3선의 현역 윤영석 후보와 민주당 이재영 후보가 20대 총선에 이어 재대결 한다.

앞서 21대 총선에선 민주당과 정의당 간 단일화 실패로 당시 미래통합당 강기윤 후보(47.30%)가 정의당 여영국(34.89%) 후보와 민주당 이흥석(15.82%) 후보를 꺾은 바 있다.

한 지역구에서 같은 시기에 민주당 통영시장과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지낸 두 후보가 총선에서 맞붙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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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출마 후보 살펴보니

- 낙동강벨트 김해갑·을 총력 모드
- 민홍철-박성호, 김정호-조해진
- 전임 지사 대결 양산을 등 격전지
- 창원성산 강기윤-허성무-여영국
- 서부지역 무소속 후보 출마 변수

경남은 4·10총선 때 선거구 변동이 없다. 직전 총선처럼 16석을 놓고 경쟁한다. 후보등록 결과 사실상 전 선거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맞붙는 구도다. 현재 정당별 의석은 국민의힘 12석, 더불어민주당 3석, 무소속 1석이다. 다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국민의힘을 탈당한 하영제(사천·남해·하동) 의원은 불출마한다. 4·10총선에서 국민의힘은 ‘낙동강 벨트’인 김해와 양산 3곳(김해갑·김해을·양산을)을 탈환, 전 선거구 석권을 노린다. 민주당은 낙동강 벨트 3석을 포함해 8석을 기대한다.

경남 양산을에서 현역 맞대결을 펼치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왼쪽 사진)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시민과 악수하고 있다. 각 후보 제공


▮ 경남 ‘낙동강 벨트’ 격전 막 올라

김해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아성’으로 불린다. 김해갑에는 3선의 현역인 민주당 민홍철 후보가, 김해을에서는 재선의 현역인 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나섰다. 국민의힘은 김해갑에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박성호 후보를, 김해을에 밀양·함안·창녕·의령에서 3선을 지낸 현역 조해진 후보를 각각 투입했다. 김해갑은 ‘혁신과 바꿔보자’ 대 ‘안정과 큰 인물론’이, 깁해을은 ‘서민경제 안정과 윤석열 정부 견제’ 대 ‘관록의 3선, 더 큰 김해 만들기’가 맞붙은 형국이다.

양산갑은 국민의힘 3선의 현역 윤영석 후보와 민주당 이재영 후보가 20대 총선에 이어 재대결 한다. ‘4선의 큰 정치로 지역 발전’ 대 ‘대외경제연구원장 출신 경제전문가’간 맞대결이다.

양산을은 전임 경남지사 간 대결인 데다 잠룡으로도 불리는 국민의힘 김태호, 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맞붙어 ‘전국구’ 격전지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김 후보는 ‘힘 있는 후보로 지역 현안 해결’을, 민주당 김 후보는 ‘양산 웅상선 건설을 이끈 뚝심’을 각각 내세운다.

▮ ‘야권 단일화’ 여야 1대 1 구도

‘경남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창원시성산구에서는 재선의 현역 강기윤(국민의힘) 후보와 전임 창원시장인 허성무(민주당) 후보, 여영국(녹색정의당) 후보가 3파전을 치른다. 관전 포인트는 범야권 후보의 단일화이다. 허 후보와 여 후보는 투표용지를 인쇄하는 전날인 오는 31일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협의를 계속한다.

앞서 21대 총선에선 민주당과 정의당 간 단일화 실패로 당시 미래통합당 강기윤 후보(47.30%)가 정의당 여영국(34.89%) 후보와 민주당 이흥석(15.82%) 후보를 꺾은 바 있다.

진해고 동문인 황기철(민주당) 후보와 이종욱(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 창원시진해구도 격전지로 분류된다.

거제시는 조선도시로 젊은층이 많아 진보와 보수가 공존하는 곳으로 민주당 변광용 후보,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 개혁신당 김범준 후보 간 3파전을 벌인다. 그동안 총선에서는 보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 후보의 출전으로 보수 표가 얼마나 분산될지에 눈길이 쏠린다.

통영 출신인 민주당 강석주 후보와 고성 출신인 국민의힘 정점식 후보 간 출신 지역 대결 구도 역시 관심사다. 한 지역구에서 같은 시기에 민주당 통영시장과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지낸 두 후보가 총선에서 맞붙기는 처음이다.

▮ 서부 경남, 보수 강세는 계속?

사천·남해·하동에선 민주당 제윤경 후보와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 간 양자 대결이다. 보수텃밭으로 분류되지만,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된 최상화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면서 변수로 작용했다. 하동 출신인 제 후보와 남해 출신인 서 후보, 사천 출신인 최 후보 간 지역별 표심도 관심사다.

진주시갑은 현역인 박대출(3선) 국민의힘 후보가 단일후보인 민주당 갈상돈 후보 간 맞대결을 벌인다. 진주시을은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와 경남도 행정부지사 출신인 민주당 한경호 후보, 경남도 경제부지사 출신인 무소속 김병규 후보 간 3파전 이다.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는 18대·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신성범 후보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합천군협의회장을 지낸 민주당 김기태 후보가 맞붙는다.
◇ 경남 울산 총선 후보 등록
※ 정당별 약칭 범례 : 국민의힘 = 국, 더불어민주당 = 민, 녹색정의당 = 정, 새로운미래 = 새, 개혁신당 = 신, 진보당 = 진, 우리공화당 = 우 , 노동당 = 노, 무소속 = 무 등으로 표기
지역 정당 이름(나이)
김해갑 민홍철(62)
박성호(57)
김해을 김정호(63)
조해진(60)
양산갑 이재영(59)
윤영석(59)
김효훈(67)
양산을 김두관(65)
김태호(61)
밀양·의령·함안·창녕 우서영(28)
박상웅(63)
거제 변광용(58)
서일준(58)
김범준(55)
통영·고성 강석주(59)
정점식(58)
사천·남해·하동 제윤경(52)
서천호(62)
최상화(58)
진주갑 갈상돈(59)
박대출(63)
진주을 한경호(61)
강민국(53)
김병규(58)
산청·함양·거창·합천 김기태(62)
신성범(60)
창원의창 김지수(54)
김종양(62)
창원성산 허성무(60)
강기윤(63)
여영국(59)
창원마산합포 이옥선(59)
최형두(61)
창원마산회원 송순호(54)
윤한홍(61)
창원진해 황기철(67)
이종욱(59)
울산중 오상택(43)
박성민(64)
울산남갑 전은수(39)
김상욱(44)
이미영(52)
오호정(33)
허언욱(60)
울산남을 박성진(54)
김기현(65)
울산동 김태선(44)
권명호(63)
이장우(56)
울산북 박대동(72)
윤종오(60)
박재묵(69)
울산울주 이선호(63)
서범수(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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