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갑 5명 출사표 ‘군웅할거’…울산 남을 김기현 생환 여부도 주목

방종근 기자 2024. 3. 2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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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총 6개 선거구에 18명이 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국민의힘은 모든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은 북구를 제외한 5개 선거구에 후보를 냈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30대 여성 후보를 전략공천해 포진시켰다.

중과 남을, 울주는 국힘과 민주당 후보가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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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마 후보 살펴보니

- 중·울주, 국힘-민주 맞대결
- 북, 윤종오 야권단일 후보로
- 동은 노동당 후보 등 3파전

울산은 총 6개 선거구에 18명이 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국민의힘은 모든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은 북구를 제외한 5개 선거구에 후보를 냈다.

◇ 울산 총선 후보 등록 ※ 정당별 약칭 범례 : 국민의힘 = 국, 더불어민주당 = 민, 녹색정의당 = 정, 새로운미래 = 새, 개혁신당 = 신, 진보당 = 진, 우리공화당 = 우 , 노동당 = 노, 무소속 = 무 등으로 표기


남갑에 새로운미래와 우리공화당이, 동에는 노동당, 북에는 진보당이 각각 1명씩 후보를 냈다. 무소속은 남갑 1명, 북에 2명이다. 전체적으로 거대 양당 대결 구도다.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한 곳은 남갑으로 5명이 출사표를 냈다. 이 곳은 현역 이채익 의원의 불출마로 국힘은 국민경선을 통해 40대 정치 신인을 후보로 출전시켰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30대 여성 후보를 전략공천해 포진시켰다.

하지만 이들보다 전 행정부시장, 시의회 부의장 출신 등 나머지 후보들이 인지도면에서는 우위에 있어 군웅할거 양상을 띤다.

중과 남을, 울주는 국힘과 민주당 후보가 맞대결을 벌인다. 박성민 김기현 서범수 등 국힘 소속 세 명의 현역 의원을 상대로 민주당에서는 각각 오상택 박성진 이선호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세 곳 가운데 가장 시선이 모이는 곳은 남을이다. 김 의원은 이곳에서만 5선에 도전할 정도로 안방 같은 곳이다. 그는 이곳 출마를 위해 당 대표직까지 버려 ‘선사후당’이란 비난까지 받는 등 우여곡절 끝에 공천을 받았다. 따라서 이번 선거 결과에 그의 정치생명이 걸렸다고 볼 수 있다.

민주당은 북에 유일하게 후보를 내지 않았다. 중앙당 차원에서 진보당으로 후보를 단일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발한 재선 이상헌 의원은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하지만 진보당 윤종오 후보와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 합의했고, 24일 윤종오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패한 이상헌 후보는 출마를 철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은 국힘 권명호 후보가 조기에 재선 공천을 확정한 가운데 민주당 김태선, 노동당 이장우 후보가 3파전을 치른다. 권 후보와 김 후보의 리턴매치에 이 후보가 가세한 모양세이지만 조선소 노동자 표심 향방에 따른 셈법이 복잡한 곳이라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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