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벨트 3곳 與 열세…남은 기간 판세 출렁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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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부산 경남(PK) 지역 최대 승부처인 '낙동강 벨트'에선 탈환과 수성을 놓고 여야의 한 치 양보 없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를 실시한 낙동강 벨트(총 10곳) 선거구 5곳 중 2곳에서 여야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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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갑·사하갑·김해을서 민주 후보 우위
- 전재수, 서병수에 오차범위 밖 우세도
- 장제원 떠난 사상, 배재정-김대식 박빙
- 文 사저 있는 양산을도 여야 후보 접전
4·10 총선 부산 경남(PK) 지역 최대 승부처인 ‘낙동강 벨트’에선 탈환과 수성을 놓고 여야의 한 치 양보 없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를 실시한 낙동강 벨트(총 10곳) 선거구 5곳 중 2곳에서 여야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평가다.
24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여론조사가 실시된 ‘낙동강 벨트’ 5곳 중 3곳(북갑 사하갑 김해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오차범위를 넘어 우세하고, 2곳(사상 양산을)은 박빙으로 나타났다. 부산 북갑에선 민주당 전재수(재선) 의원이 국민의힘 서병수(5선) 의원을 14%포인트(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MBN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3월 18, 19일 유권자 502명 대상,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4%p)에 따르면 전 의원 54%, 서 의원 40% 지지율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인 지난 12, 13일 메타보이스가 JTBC 의뢰로 북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현역인 전 의원 47%, 서 의원 38% 지지율로 나타났다. 앞서 국민의힘은 인지도가 높은 서 의원을 차출해 ‘현역 빅매치’ 구도로 판을 짜면서 총력전을 준비했지만, 아직까지 ‘전재수 프리미엄’을 꺾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이 탈환을 목표로 하는 경남 양산을 역시 1%p 차 초접전이 펼쳐졌다. 넥스트리서치가 실시한 같은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태호(3선) 47%, 민주당 김두관(재선) 후보 46%였다. 양산을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어 민주당에는 상징성이 크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100%로 진행됐다. 지역별 응답률은 ▷부산 북갑 9.4%(502명) ▷경남 양산을 15.4%(502명)를 기록했다.
메타보이스가 JTBC 의뢰로 지난 12, 13일 부산 사상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배재정 후보가 39%,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가 40%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같은 조사에서 경남 김해을 거주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김정호(재선) 후보 49%, 국민의힘 조해진(3선) 후보가 33%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사하갑은 민주당 최인호(재선) 의원이 50%를 얻어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를 15%p 차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무선 100%,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안심번호 사용)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경남 김해을, 경남 양산을, 부산 사하갑의 경우 각 95% 신뢰수준에 ±4.4%p다. 사상은 95% 신뢰수준에 ±4.3%p다. 응답률은 경남 김해을 10.0%, 경남 양산을 10.2%, 부산 사상 15.3%, 부산 사하갑 13.9%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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