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대 증원 정부안은 졸속·미봉책… 단계적 증원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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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는 24일 정부를 향해 "의료계에서 제안된 10년 동안 1004명 증원안 등을 살펴보며 단계적으로 (의대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정부와 의료인 그리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의료개혁의 걸림돌을 실제로 개혁해 나가면서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로드맵을 재논의하자"며 "최근 의료계에서 제안된 '10년 동안 1004명안' 등을 살펴보며, 단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책임 있게 논의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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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는 24일 정부를 향해 “의료계에서 제안된 10년 동안 1004명 증원안 등을 살펴보며 단계적으로 (의대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교육부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을 하며 2000명 증원을 배치하면서 비수도권 82%, 경인 18%를 배치하고, 서울엔 신규 증원을 1명도 배정하지 않았다”며 “서울을 제외한 의대 정원 증원 방안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교수진 준비, 교육 및 수련 인프라 준비도 없는 총선을 앞둔 정치적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이어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명분으로 한다지만, 의료현장의 수가 문제 등 구조적 문제를 먼저 풀지 않는다면 미봉책 중의 미봉책이며 졸속적이고 근시안적 처방”이라며 “의대 졸업 후 수련을 위해서는, 의사로 취업하거나 개업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으로 갈 수밖에 없는 구조개혁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부족한 구조적 문제 해결 △의사과학자 증원 방안 마련 △지방 의료현장 발전방안 마련 등을 근본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안 후보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정부와 의료인 그리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의료개혁의 걸림돌을 실제로 개혁해 나가면서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로드맵을 재논의하자”며 “최근 의료계에서 제안된 ‘10년 동안 1004명안’ 등을 살펴보며, 단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책임 있게 논의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정부와 의료계 모두 국민의 생명과 삶을 중심에 놓고 대화하며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내야 할 것”이라며 “저는 끊임없이 정부·여당에 쓴소리를 전달하면서, 국민만을 바라보며, 미움받을 용기를 잃지 않겠다”고 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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