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톡톡] '마이크 든' 한동훈 고발? / 이재명 '마이크 유세'는? / "김어준 방송 나가면서" / "분탕 말고 동탄"

2024. 3. 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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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회 출입하는 김지영 기자와 정치권 소식 더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마이크 선거운동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마이크 논란에 휩싸였었죠. 어떤 발언이 문제였나요?

【 답변 1 】 네, 어제 야당을 중심으로 마이크를 사용한 불법 선거운동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21일 대구 달서을의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 당시 마이크를 사용한 상황과 발언이 문제였는데 다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지난 21일) - "여러분. 우리는 이번 총선을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민심을 거부하고 있는 민주당을 심판해야 합니다."

녹색정의당과 조국혁신당은 한 위원장의 발언이 불법 선거운동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녹색정의당은 경찰 고발을 예고했습니다.

【 질문 2 】 이런 사례가 자주 나오는데 참 헷갈립니다. 선거법 위반이 맞는 건가요?

【 답변 2 】 한 위원장의 발언이 선거운동에 해당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공직선거법에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 육성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건 허용하지만 마이크 같은 확성장치 사용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선거운동이란 당선 또는 낙선 목적의 행위인데 다만 단순한 의견 개진은 선거운동으로 보지 않는 예외조항도 있습니다.

총선에 이겨야 한다는 발언,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발언 등이 선거운동에 해당하는지 현재 선관위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 질문 3 】 근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유세 현장에서 마이크를 자주 쓰던데요? 이건 괜찮은 건가요?

【 답변 3 】 말씀하신 대로 이재명 대표는 최근 전국을 돌며 마이크를 들고 정권심판론을 주장하고 있죠.

그런데 이 대표는 마이크 사용이 허용되는 기자회견 형식으로 정책 설명을 하며 정권심판론을 말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해석입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여러분은 잠시 관객이 되시는 겁니다. 그래서 기자회견 중에 함성을 지르거나 연호하거나 박수치거나 야유하거나 혹여 이런 리액션은 자중해 주시길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현장 기자회견을 빙자한 꼼수 마이크 사용 혐의가 있다"면서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 4 】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공영운 민주당 후보, 두 사람이 3자 토론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면서요?

【 답변 4 】 네, 두 사람 SNS 글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 대표는 "공 후보의 불참으로 방송사 3자 토론이 무산됐고 공 후보 측의 요청으로 라디오 3자 토론도 연기됐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방송에는 바로 가면서 동탄의 미래에 정말 중요한 상호토론은 취소 또는 연기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공 후보를 직격했습니다.

【 질문 5 】 공영운 후보도 바로 반응을 했네요. 3자 토론에 대해 뭐라고 말하던가요?

【 답변 5 】 먼저 라디오 토론에는 참여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킨 일등공신이 갑자기 윤 대통령을 심판하겠다는 게 의아하다. 우리 분탕 말고 동탄합시다"라며 이 대표에 화살을 돌렸습니다.

이 대표도 즉각 반박했는데요.

이 대표는 "공영운 후보가 '방탄'할 때 '동탄'하겠다"며 민주당의 이재명 방탄을 비판했습니다.

원래 화성을 지역구는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를 주장하며 민주당을 탈당해 현재 개혁신당에서 함께하는 이원욱 의원의 지역구입니다.

【 앵커멘트 】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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