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이재명 서울 '험지' 찾아 "전 국민에 25만 원씩 지원" 공약 발표
【 앵커멘트 】 민주당도 민생 공약 맞불을 놨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24일) 민주당의 험지 강남 3구와 한강벨트 지역을 방문해 "정부가 망친 민생경제를 심폐소생하겠다"며 '전 국민에 25만 원 지급'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현장 함께했습니다.
【 기자 】 민주당의 험지 강남 3구를 찾은 이재명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대파를 들어 보이며 치솟은 물가와 경제폭망론을 화두로 띄웠습니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무너뜨린 민생경제에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며 "전 국민에 25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13조 원의 예산이면 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선심성 공약 비용에 비해선 새 발의 피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1,000조 원 거기에 비하면 새 발의 피, 손톱 정도에 불과합니다. 요만큼만 제발, 요만큼만 서민들을 위해 (썼으면)…."
▶ 스탠딩 : 표선우 / 기자 - "이재명 위원장은 강남 3구에 이어 한강벨트의 요충지인 동작을 방문했습니다. 동작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갑·을 모두 민주당이 승리한 곳으로 쐐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친명' 김병기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동작갑에선 국민의힘 후보의 투기 의혹을 직격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우리 김병기 후보는 부동산 투기한 일 없죠?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개인의 사적 이익을 챙긴 일 없죠?"
민생회복지원금이 경제의 해결책이라며 날선 비판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아이 무식한 양반들아 이렇게 하면 된다고요! (대한민국은 대통령이 없습니다!) 아이 없으면 차라리 나아요!"
전국 유세를 이어가는 이 위원장은 내일(25일) 경남 창원·양산 등 낙동강 벨트 지원에 나섭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염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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