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한동훈, 정책 드라이브…"총선 결과에 금투세 폐지 달려"
【 앵커멘트 】 총선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가 4월 총선의 핵심 승부수가 될 '민생' 공략에 나섰습니다. 1천400만 개인 투자자의 힘이 되겠다며 민주당이 반대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이뤄내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는데요. 강재묵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회의 시작과 함께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은 민생 메시지를 가장 먼저 꺼내 들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오늘부터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구성, 민생 경제에 대한 우리의 정책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실천하겠습니다."
한 위원장은 1천400만 개인 투자자의 힘이 되겠다는 설명과 함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금투세 폐지를 가로막고 있는 민주당을 심판해 달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이번 총선에서 금투세 폐지 발목을 잡고 있는 민주당을 반드시 심판하고 국민의힘이 금투세를 폐지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금투세는 금융투자로 5천만 원 이상 소득을 올린 투자자가 내는 세금으로, 당초 내년 초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정부가 이를 폐지하기로 밝히며 다시 여야 갈등의 단초가 되고 있는 법안입니다.
한 위원장은 이미 주식거래세가 있는 상황에서 투자 소득에까지 과세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투자 소득에까지 과세한다면 투자자들 이탈이 우려되고 자본시장의 침체로 오히려 세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금투세 폐지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 어떤 게 바람직스러운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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