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장기성과급 도입 1년만에 폐지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4. 3. 24. 1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S그룹이 지난해 전격적으로 도입했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1년 만에 폐지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주)LS, LS일렉트릭 등 LS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오는 2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RSU 제도 폐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최근 RSU 제도와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들이 발생해 기존 성과급 제도로 되돌리기로 했다"고 폐지 배경을 설명했다.

RSU 제도를 폐지함에 따라 LS그룹은 앞으로는 현금으로 성과 보수를 받는 기존 방식으로 돌아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상시기 멀고 규제강화 부담

LS그룹이 지난해 전격적으로 도입했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1년 만에 폐지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주)LS, LS일렉트릭 등 LS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오는 2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RSU 제도 폐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RSU는 현금 지급이나 단기 성과에 집중하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과는 달리 적게는 3년에서 길게는 10년 후 주가와 연동해 보상하는 제도로, 단기 성과에 집착하는 폐해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미국에서는 2003년 마이크로소프트(MS)가 RSU를 도입한 이래 애플, 구글, 메타, 아마존 등 여러 기업이 활용하고 있다.

LS그룹은 RSU의 단점 중 하나인 보상 시기가 너무 멀다는 점과 RSU 공시 의무화 등 최근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LS그룹 관계자는 "최근 RSU 제도와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들이 발생해 기존 성과급 제도로 되돌리기로 했다"고 폐지 배경을 설명했다. RSU 제도를 폐지함에 따라 LS그룹은 앞으로는 현금으로 성과 보수를 받는 기존 방식으로 돌아간다.

[조윤희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