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폴란드 첫 방문…K-금융 협력 수요 대응 나선다

김정현 기자 2024. 3. 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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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역대 금융위원장 최초로 폴란드를 방문한다.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 이후 높아진 금융분야 협력 수요 대응에 나선다.

24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폴란드에 방문한다.

김 위원장은 국내 은행의 현지 진출이 중요한 만큼, 기업·우리은행 등 국내 은행들의 인허가 신청에 대해 폴란드 금융당국의 적극 협조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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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2024.3.2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역대 금융위원장 최초로 폴란드를 방문한다.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 이후 높아진 금융분야 협력 수요 대응에 나선다.

24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폴란드에 방문한다. 오는 25일 폴란드 금융감독청장을 만나고, 정책금융기관 및 시중은행들과 방산·배터리·자동차부품 등 폴란드 진출 국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폴란드는 서유럽과 중동부유럽을 잇는 지리적 이점과 양질의 노동력 등으로 1989년 수교 이후 국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진출 및 투자해온 국가다. 2010년대 이후 전기차 배터리 중심으로 투자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기준 진출기업수는 370개 사, 누적투자액은 약 60억 달러, 교역규모는 연 90억 달러에 달한다.

금융위는 "오는 25일 폴란드 금융감독청장과의 회담에서 방산, 원전, 인프라 등 향후 확대될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정부 및 금융권이 확고한 금융지원 의지가 있음을 밝히고, 이들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언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국내 은행의 현지 진출이 중요한 만큼, 기업·우리은행 등 국내 은행들의 인허가 신청에 대해 폴란드 금융당국의 적극 협조도 요청할 예정이다.

또 우리 금융회사의 원활한 현지 영업활동 지원을 위해 현재 양측이 검토중인 감독협력 업무협약(MOU)을 올해 상반기중 신속히 체결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현지 진출 기업들과의 만남에서는 폴란드가 국내 기업들의 유럽 진출 관문이자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국 은행연합회와 핀테크센터의 공동 세미나 등 양국 금융권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에도 참석해 민간금융권간 협력관계 구축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후 김 위원장은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 우리 금융사 및 핀테크기업의 개도국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MOU도 체결할 것"이라며 "청년창업재단(D-Camp) 및 핀테크산업협회 등과 함께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UNIDO와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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